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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의혹 제기,  검찰 수사 의뢰.. 선처와 합의 절대 없다..

조병규, 또 '학폭 가해' 의혹...소속사 "허위사실, 수사 의뢰"

학폭 의혹...소속사 측 "루머 양산 법적 책임 물을 것"

학폭 의혹에 "악성루머 경찰수사 의뢰"한 조병규 측

 

학교폭력 피해 주장글 2018년 이어 두 번째

 

배우 조병규(25)가 또다시 '학교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고 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하지만 모든 연예인이 처음에는 강경하게 나오는 것 같지만 조금만 지켜보자.

 

얼마 전 프로배구 이재영 이다영과 여러 가지 사안으로 스포츠계의 학폭에 대한 사건이 많은 우려를 낳으며 사회적인 문제로 세간의 관심을 뜨겁게 했었다. 한동안 조용했던 조병규에 대한 연예계의 학폭 사건이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병규 학폭 피해자'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되었다. 글 작성자는 학창 시절 뉴질랜드에서 같은 학교를 다녔다며 "학교폭력 설은 계속 돌았는데 제대로 된 구체적 사례도 없고 소속사 측에서는 계속 아니다 고소한다 이러니까 묻힌 거 같더라"며 조병규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하였다.

 

이어 "요즘 니(조병규) 얘기가 너무 많이 들리고 부모님도 '쟤 너 불러서 집단으로 욕했던 애 아니야?' '쟤 자주나온다' 등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며 "이 글을 쓰는 최종 목적은 학교 폭력 인정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 하나뿐"이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사과와 인정이 조용히 당사자들 간에 오고 가는 상황이면 안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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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의혹 부인 "경찰에 수사의뢰" [사진=MBN뉴스/스타투데이]

이렇게 또 다시 조병규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폭로성 글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피해자는 가해자의 사과와 폭력 인정뿐이라고 하였지만 지금 인기를 달리고 있는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인정만으로도 피해가 크다.

 

16살에 영어 공부를 위해 홀로 뉴질랜드에 유학을 갔다는 작성자는 "조용히 학교를 1주일인가 다녔는데 어느 날 반에 처음 보는 애가 들어오더라고 그게 조병규였다"라고 말하였다. 

 

지금은 조병규에 폭력을 당하고 바로 해당 내용에 대해서 폭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전에 발생했던 사건과 지금은 잊혀질만한 시간이 지난 예전 사건에 대해서 하나둘 씩 폭로가 이어지고 있으며, 과거의 행동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연예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제 연예인도 정치인과 마찬가지로 한 점이 허물이 있으면 데뷔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이 작성자는 조병규가 첫 만남에 시비를 거는 말투로 말을 걸어 대꾸하지 않았더니 30여 명의 다른 학생들과 함께 갑자기 자신을 둘러싸고 점심시간 동안 욕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어쩌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일 것으로 보여진다.

 

언어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작성자는 "너무 화가 나서 한국인 유학생 관리사무소 같은 곳에 가서 얘기를 했다. 그래서 부모님도 알고 홈스테이 아줌마도 알게 됐고, 조병규를 따로 불러서 나랑 얘기를 했다"며 "그런데 담당자한테도 싸가지 없이 말하고, 관리자 분은 '둘이 앞으로도 또 이런 일 있으면 학칙에 따라 조치할 거니 잘 지내라고'만 하고 끝났다"라고 전하였다. 외국에서의 유학생활은 누구 하나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이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 같다.

 

#조병규 졸업앨범 #조병규 학폭 #이재영 이다영

조병규, 또 '학폭 가해' 의혹...소속사 "허위사실, 수사 의뢰" [사진=스타뉴스]

이어 "홈스테이 주인께서 이 사실을 관리자에게 듣고 한국에 있는 부모님께 연락을 해서 부모님이 혼자 외국에 보냈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다"며 "공부하러 왔는데 왜 내가 이런 욕을 들으면서 이제 시작인데 남은 1년 어떻게 보내지 참담한 하루였다"라고 토로하기도 하였다. 그 당시에는 미처 인지하지 못한 것이 이제는 천천히 소환되는 것이다.

 

학폭 피해자는 그 당시의 피해로 인하여 평생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잊힐 때쯤 다시 나와는 상관없는 학폭 소식이 전해지면 자연스럽게 내 과거가 소환되는 상황을 맞닥드리게 되는 것 같다.

 

 

작성자는 "연예인이 되니까 소속사에서 막아주기나 하고 피해자들 다 묻힌 거 같다"며 "내가 당한 건 다른 분들에 비해 별거 아니었지만 많은 피해자들이 묻힌 게 너무 안타깝고 내가 좋아하는 유재석 형님의 프로그램에 나와서 위선적인 행동 때문에 (글을) 올렸다"라고 설명하기도 하였다. 과거 트라우마가 있으면 이러한 모습까지도 참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작성자는 또한 "학교 다닌 증거랑 홈스테이 했던 분들이랑 부모님까지 다 연락했어서 증인들도 생각보다 꽤 있고 고소에 대한 걱정은 딱히 없다. 그저 너의 과거를 묻지 말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조병규에게 사과를 요구하였다.

 

아울러 작성자는 "저는 사실만을 말했고 이와 다를 시 조병규가 피해받은 거에 대한 모든 손해배상을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며 "더 이상 이런 피해를 받는 사례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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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또 학폭 의혹 "30명 집단욕설"... 소속사 "허위사실" [사진=국민일보]

이제는 어느 정도 선에서 합의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이것은 과거의 학폭이 용서될 수는 없지만 부분별 한 과거의 오래된 행위로 인하여 지금 피해를 보는 유망한 연예인들의 앞길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거를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해도 이내 덮어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앞서 조병규는 지난 1월 종영된 OCN 토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주인공 소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극 중 학교 폭력 행위를 응징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던 만큼, 의혹만으로도 큰 파장이 일고 있는 중이다.

 

배우 조병규 측이 또다시 불거진 '학폭' 의혹과 관련해 즉각 반박하며 적극적 대응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일은 소속사에서 선처나 합의가 없다고 하는 것 보니까 가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강력히 표현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오늘(17일) 입장을 내고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에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이제 경찰 조사가 시작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어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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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또 학폭 의혹...소속사 측 "루머 양산 법적책임 물을 것" [사진=뉴스핌]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도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조병규 소속사의 강경한 대응이 어쩌면 뒤에 큰 부메랑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위험하고 예민한 부분일 수 있다. 해당 연예인이 무조건 과거를 덮으려고 소속사에 강하게 부정했을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조병규는 지난 2018년 JTBC 드라마 'SKY캐슬'로 인기를 얻은 후에도 한 차례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었다. 당시 팬카페를 통해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며 "그런 (학폭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왜 그 당시에 수면 아래로 내려갔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정말이면 파장이 크겠다" "사실인가요?" "해명이 필요하다" "애매하다" "학폭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보인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는 상태다.

 

이번 사건이 순수하고 정직하게 과거를 반성하고 후회하고 사과를 함으로써 일단락될 수 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여 본인이 생각하지도 않은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가해자로 지목된 조병규 측에서는 다시한번 심도 있게 상황을 판단해서 강경하게 나가던 진심 어리게 반성을 하던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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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 의혹에 "악성루머 경찰수사 의회" [사진=연합뉴스]

한편 조병규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었다. 그리고 지금 그 여파로 인기가 올라가면서 여기저기 프로그램에서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또 불거진 학폭 의혹 조병규 '선처 없다' → 뉴스 보기

▲ 다음은 조병규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 대표:나병준)입니다.

소속 배우 조병규를 향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공식입장드립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립니다.

소속 배우에 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서 보다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소속 배우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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