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배우 배성우, 약식기소로 벌금 700만 원 선고

음주운전 배성우, 약식기소로 벌금 700만 원 선고

'음주운전' 배우 배성우 벌금 700만 원 선고

영화배우 배성우, 음주운전 벌금 700만원 선고

 

배우 배성우,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원 약식명령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배성우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 28 단독(최지경 판사)은 지난 10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배성우에게 벌금 700만 원을 명령하였다고 한다. 역시 음주운전이라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 같다. 빨리 원상태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난 연말에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면서 음주운전으로 드라마를 하차했던 배성우의 재판이 이제 마무리 되었다. 이것을 수습하기 위해 해당 소속사의 정우성이 배성우의 대역으로 출연하여 드라마는 무난하게 종영을 했다고 한다.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되었다. 그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적발 당시 배성우의 혈주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보도되었었다. 당시에 다행스럽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사건이 이 정도에서 일달락 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배성우 음주운전 #날아라 개천용

'음주운전' 배성우, 벌금 700만 원 선고 [사진=엑스포츠뉴스]

당시 배성우는 음주운전이 발생하고 매체에서는 당일에 보도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며칠 뒤 온라인 매체를 비롯한 많은 연예 관련 매체에서 일제히 음주운전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6일 배성우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으로 벌금 700만 원에 약식기소하였다. 약식기소란 검사가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기소와 동시에 벌금형에 처해 달라는 청구 절차라고 한다. 하지만 벌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 것 같은 생각은 나만의 생각일까 하는 의심이 들고 있다.

 

배성우는 오랜 무명생활 끝에 영화 '베테랑', '내부자들' 등의 영화를 통해 신스틸러로 인정받았었다. 기세를 받아 브라운관으로 넘어와 드라마 tvN '라이브'에 이어 SBS '날아라 개천 용'에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던 상태였다.

 

#배성우 성추행 #배성우 음주운전

'음주운전' 배성우, 벌금 700만원 선고 [사진=데일리안]

하지만 '날아라 개천용'의 순탄한 연기에 이번 음주운전 사건이 배성우에게 치명타를 주게 되었다.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면서 몇 개월을 집에서 홀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반성하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 보인다. 또한 앞으로는 연예계에 이러한 음주, 성폭행, 학폭 등 많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날아라 개천용'에서 배성우는 극중 사회적 약자에 귀를 기울이는 정의로운 기자 캐릭터를 맡았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건으로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하였다. '순수한 연기파 배우'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며 "배성우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음주사건 이후로 소속사에도 조금은 피해가 돌아간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한다.

 

#날아라 개천용 정우성 #배성우 약식기소

'음주운전' 배우 배성우 벌금 700만원 선고 [사진=한국경제]

그리고 배성우의 빈자리는 정우성이 채우며 권상우와 드라마를 마무리했다고 한다. 해당 드라마는 6.2%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로 지난달 23일 종영하였다. 배성우는 아직 차기 작품을 논할 상황이 아니라고 전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