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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정계 복귀설에 관련주 KNN 상승세

홍정욱 "리더의 조건, 시대가 정해... 역량 부합하면 직접 나서야"

홍정욱 前의원 "내 역량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면 직접 나서야"

홍정욱 정계 복귀 가능성 솔솔...관련주 KNN '급등'

 

홍정욱 자신의 블로그 글 통해 정계 복귀 여운 남겨
'천하 앞이 되려하지 않아 우두머리가 된다' 한비자 인용

 

"내 개성과 역량이 시대정신과 경영 환경에 부합하면 직접 나서고, 그렇지 못하면 이에 적합한 리더를 선별해 일을 맡겨야 한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 힘) 의원이 "내 개성과 역량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면 직접 나서고, 그렇지 못하면 이에 적합한 리더를 선별해 일을 맡겨야 한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너무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한참을 정치에서 거리를 두고 본연의 모습에서 정치를 바라보고 있었던 터라 홍정욱 전 의원의 이와같은 의미 있는 발언에 정치권에서는 긴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번 정치에서 멀어지면 다시 오기 어렵다고 한다.

 

#홍정욱 출마 #KNN

지난 10월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故 이건희 삼성 회장 빈소에서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조문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아시아경제]

홍정욱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천하의 앞이 되려고 하지 않으므로 큰일을 할 우두머리가 된다'는 한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시대는 때로 혁명가 또는 관리자를 요구하고, 때로는 엘리트 또는 서민을 선호하며, 때로는 젊은이 또는 원로를 필요로 한다"라고 이같이 말하였다.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올바르지 않은 것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이다.

 

지금 서울과 부산에 보궐선거가 준비되는 예민한 시기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말과 행동에 조심을 하고 있어 어느 누가 정치 선언을 하는 것만으로도 요동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긴장을 안 할 수 없게 만든다.

 

홍 전 의원은 국회를 떠나온 이유에 대해 "정부와 국회를 장악한 청와대가 연일 정책을 속전속결로 밀어붙이고 국회는 해머질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난장판이 됐다"며 "동네를 돌아다니면 싸움질 그만하라고 내게 소리치는 분들 뿐이었다."라고 하였다. 어디서나 정치를 했던 분들은 자신들이 사는 동네분들이 정치를 바꾸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정치판의 싸움질과 명분 없는 행동에 실망을 해서 정치권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그때의 정치판과 별반 다른 점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홍정욱 의원은 왜 다시 정치판에 들어서려고 하는 것일까? 혹시 서울시장 출마를 생각하나?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제 역량과 지혜를 발할 수 있는 영역에서 빠르게 아닌 바르게, 혼자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기여의 길을 찾겠다"라는 글을 남겼던 자신을 회고하며 "리더의 조건은 개인이 아닌 시대가 정한다"라고 하였다. 이 시대가 홍정욱 전 의원을 정했다는 생각은 어쩌면 위험한 생각일 수 있다고 보인다.

 

홍정욱 의원의 블로그 글을 보면 지금은 현시대의 영웅을 찾고 있는 것처럼 묘사가 되어 있다. 또한 자신을 그 영웅과 같은 존재일 수 있다는 예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시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것 같다.

 

이에 앞서 지난 글에서는 "견문의 자극이란 무한한 것, 많이 보고 배울 수록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도 늘어만 간다"며 소명'에 대해 설파한 바 있었다. 또 이를 경영에 빗대어 "경영도 마찬가지다. 회사가 처한 상황에 따라 빠르게 또는 바르게, 우직하게 또는 똑똑하게, 보수적으로 또는 공격적으로 회사를 이끌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정치는 계속해서 국민들한테 얼굴을 보이고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하는 자리인 것 같다. 그래서 한번 정치판에서 떠난 사람들이 쉽게 다시 복귀할 수 없는 이유도, 다시 복귀를 한다고 해도 이전만큼의 인기를 누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어 "한 사람이 모든 리더십을 갖추기는 불가능하기에 끊임없이 공부하며 진화해야 한다"면서 "다만 카멜레온처럼 이 흉내 저 흉내를 내며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끝으로 그는 "움직일 때 머뭇대면 놓치고, 머무를 때 꿈틀대면 잡히는 법"이라며 "이처럼 경영이나 정치도 야생과 다르지 않다"라고 강조하였다.

 

#올가니카 #홍정욱 관련주 

홍정욱 전 의원 [사진=블로그 사진 캡처/이데일리]

홍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헤럴드 지분을 매각하면서 정계 복귀 가능성을 높인 바 있으며, 이후 정치권에서는 그의 정치 재개 여부에 주목해왔었다고 한다. 그의 정치의 시작이 아마 2021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홍정욱 전 의원이 다시 정치판에 나온다고 해서 이번 정치 지형이 요동을 친다거나 소용돌이를 만들 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냥 출마를 함과 동시에 선거 투표만 나눠먹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출마를 하는 것이 아니라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국민에게 얼굴을 보여줘야 할 때인 것으로 판단이 된다.

 

앞서 홍 전 의원은 지난 7일에도 2008년 제18대 총선 당시 공천 과정을 회상하며 '낙선이 두려워 출마를 포기한다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며 "후회가 실패보다 훨씬 두렵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홍정욱 의원의 말에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한비자가 한 이야기이다. 두려워서 출마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기에 정치판에 뛰어들면 그의 온전한 마음이 국민들한테 전달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냥 정치에 들어와서 조용히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다음을 위한 준비로 맞는 행동일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홍 전 의원은 18대 의원이던 2011년 12월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중이다. 그는 지난달부터 매주 한 차례 블로그에 에세이 형식의 글을 기고하고 있는 중이다. 블로그 에세이는 계속했으면 좋겠다.

 

홍정욱 전 의원이 정계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련주인 KNN(2,560 +21.62%)이 급등 중이라고 한다. 29일 오후 2시 37분 현재 KNN은 전날보다 505원(23.99%) 오른 2610원에 거래 중이라고 한다. KNN은 홍 전 의원의 누나인 홍성아 부산 글로벌 빌리지 공동 대표가 지분 50%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정욱 관련주로 분류돼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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