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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살 뜻, 대체 뭐길래... "불평·원망하는 사이"

이하늘·박유선, 이혼 후에도 미련 200%··· 첫날 밤 동침→카메라 OFF('우이혼')

"원진살에도 결혼, 후회 NO"... 세상 쿨한 합방+동침('우 이혼)

'우리 이혼했어요' 시청률 폭발(ft. 편성시간 변경)

 

'우이혼' 달콤 쌉싸름한 여행기
"이혼 후회해?" 질문에 이하늘 침묵
'우이혼' 최초 한 침대서 동침

원진살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그 뜻이 화제라고 한다. 25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원진살 뜻'이 등장하였다. 서로 뜻이 맞지 않아 불평과 원망을 하는 관계로 남녀 사이에서는 헤어지지도 못하고 끈질기게 붙어살면서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액운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항상 이러한 결혼, 이혼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운세를 보는 장면이 한 번씩은 나온다. 그런데 오늘은 '원진살'이라는 요 근래 예능에서 보이는 운세 장면에서 처음 등장하는 단어라서 조금은 생소하였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살충 살 #이하늘 박유선 #육회 살 #살충 살뜻 #원진살 뜻

'우리 이혼했어요' 6회 [사진=TV조선 제공/텐아시아]

전날 이하늘 박유선이 이혼의 이유를 언급하며 사주에 원진살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틀째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언급된 바 있었다. 기안 84 사무실 개업식 때 공개된 사주에서는 기안 84와 헨리 사이엔 원진살이 있어 '한쪽이 원망하며 보낼 사이'라고 설명된 바 있었다.

 

우리는 흔히 결혼운, 이혼운, 금전운 등 통상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 결혼을 하고 함께 생활하다 보면 의외로 이러한 '원진살', '삼제' 등 여러 가지 운세가 있다고 한다. 오늘 좋은 거 하나 배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하늘 박유선이 1년 반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한 지 10개월 만에 제주도에서 재회하였다. 두 사람은 재결합의 가능성을 남기며 첫날밤을 보냈다고 한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 깻잎, 이하늘-박유선 등 세 커플의 세 가지 이혼 이야기가 그려졌던 시간이었다.

 

#박유선 #이하늘 이혼 #원진 #형살 #원진살 이란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 박유선 부부 [사진=스포츠서울]

이제 먼저 출연한 배우들이 하나둘씩 마무리를 하는 분위기이다. 지금까지 인기를 끌며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었던 커플들이 끝나면서 다음에는 어떠한 커플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원진살이 있는 커플이 아니면 어떨까?

 

한 겨울의 제주도, 이하늘은 첫 등장부터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 등장하였다. 1994년 시작된 힙합의 전설 이하늘은 국민 히트곡 메이커로 활발히 활동해왔었다. 올해 50세가 된 DJ DOC 이하늘은 2007년 처음 만난 여자 친구와 11년간 연애를 해왔었다.

 

처음이 이하늘 커플이 나온다고 해서 내심 기대가 컸었던 것도 사실이다. 왜 그들이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동거하면서 정작 결혼에 대해서는 금방 끝을 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원진살'의 내용이었던 것 같다.

 

#원진살 푸는 법  #도화살 #귀문관살 #이하늘 #이하늘 나이

"원진살에도 결혼" '우이혼' 이하늘-박유선, 이혼한 부부 맞아? "뒤에서 껴안을뻔"  [사진=스포츠서울]

이하늘은 "우리 가게에 매일 있었고 내 동선 따라 시선이 계속 느껴지니까 '쟤가 나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또 보게 되고 너무 자주 보게 됐다. 비 오던 어는 날 이끌리듯 내가 손을 잡았다. 왜 잡았는지 모르겠다"라며 그와의 첫 연애 시작에 대해 설명하였다.

 

원진살이라고 해서 아무리 이혼을 했더라도 이혼을 한 이유가 극에 치닫지 않은 상태라면 지금과 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것처럼 모두가 좋은 감정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본다.

 

2018년 웨딩마치를 올린 이하늘 부부는 긴 동거에도 불구하고 1년 4개월 만에 이혼하였다. 이하늘은 "부부관계가 가장 어렵다.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누구나 싸우고 헤어질 수 있다. 이혼을 향한 편견 가득한 시선이 있다. 우리가 이혼한 이유에 집중하기보다 편견이 먼져였다. 나는 '무조건 이혼이 실패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하늘은 다른 부부와 다르게 흥 넘치는 모습으로 리듬을 타며 박유선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보였다. 자녀가 없음에도 주기적으로 본다는 두 사람이다, 이하늘은 아늑한 재회 하우스를 둘러보며 박유선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방송 중에 나오는 원진살이 있다고 한들 이하늘과 박유선은 이혼 사유가 특별히 없어 보이는 모습이다. 물론 이혼한 부부에게 어떻나 문제보다는 이유가 있어서 이혼했다고 본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보이는 이하늘의 경우 두 사람의 행동으로 미루어보면 특별히 감정적인 부분에서 이혼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그래서 어느 정도 안도가 되는 부분이 있다.

 

전 아내 박유선의 취향에 따라 분식점에서 김밥을 포장한 이하늘은 단골집 사장님의 인사에 머쓱해하며 "'우리 이혼했어요'에 나온다"라고 민망한 듯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백호살 #상충살 #원진살 궁합 #귀문살 #살충 살 이란

"원진살이 뭐길래" 이하늘-박유선, 이혼 후에도 미련 200%... 첫날밤 동침-> 카메라 OFF [사진=조선일보]

자녀가 없음에도 주기적으로 본다는 두 사람이다, 이하늘은 아늑한 재회 하우스를 둘러보며 박유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직 이혼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 전 아내 박유선도 집에 도착하였다.

 

보자마자 웃음꽃이 만개한 이하늘과 박유선은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하늘은 "머리 짧게 잘랐네?"라며 박유선의 변화를 곧바로 알아보면서도 "뒷모습 최양락 아저씨 같다"라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였다.

 

원진살이 있다는 이하늘은 "나 잠깐 주춤했다. 뒤에서 보고 반가워서 안으려다가 '이건 아닌가' 싶어서 멈췄다"라고 말하였다. 박유선은 "이혼하고는 잘 안았다"라고 반문하였고 이하늘은 "이혼하고 자주 안으면 그게 이상한 거다"라고 농담하였다.

 

이하늘이 사가지고 온 김밥을 먹으며 아이 컨텍트를 하는 두 사람은 둘만 아는 무언의 묘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하늘은 "가끔 네가 해준 두부조림하고 장떡, 갈비찜이 생각났다. 이 나이에 엄마한테 해달라 하기 좀 그렇지 않냐"라고 말하였고, 박유선은 "내가 요리를 꽤 잘한다. 나이 치고는~~ 김치찌개도 맛있었지 않냐"라고 즐거워하였다. 이하늘은 "이번에 너의 레시피를 훔치겠다"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재회 하우스는 바로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 근처라고 한다. 눈부셨던 두 사람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두 사람은 담담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아무리 원진살이 있어도 실제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이하늘이 침구를 정리했던 이유는 박유선이 집먼지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하늘은 "나는 좀 서글프다. 가끔 독거노인 같다. '세상에 나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은 내가 원해서 집에 있는 건데,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한 곳에만 머물러야 하지 않냐. 받아 들려야 하지 않냐. 받아들여야겠지만 서글퍼지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13년을 함께 했던 두 사람은 리듬을 타며 차에 올랐다고 한다. 이하늘은 "설레서 잠도 못 잤다"며 "네가 아니라 낚시하는 설렘이다" 능청스럽게 장난치는 모습도 보였다. 박유선 역시 동의하며 두 사람의 공통 취미 낚시를 기대하였다.

 

둘이 공통적으로 아는 지인의 배에 타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하늘이 "이름을 안 부를 수도 있다"라고 하자 박유선은 "다들 난감해할 거다"라고 공감하였다. 박유선은 "이혼 후에 누가 형수라고 부르길래 내가 '저 형수 탈퇴했어요'라고 했다"라고 말하였다. 계속 상황을 봐도 진짜 원진살은 아닌 거 같은 생각이 든다.

 

별빛이 일렁이는 밤바다. 이하늘은 팔짱을 끼라고 했지만 박유선은 거절하였다. 노포 감성이 물씬 나는 갈치조림 집에 도착한 이하늘은 자상하게 박유선을 챙겼다고 한다. 제주도가 제2의 고향이라는 이하늘은 박유선과 추억 또한 수업이 많았다고 한다.

 

박유선을 보며 슬쩍 웃던 이하늘은 "조림 먹을 때 너 항상 파 먼저 먹지 않냐"며 "난 원래 파 안 먹다가 너 보고 먹기 시작했다."라고 미소 지웠었다. 박유선은 "나 20살 때 그 얘기했었다. 기억나냐"라고 회상하였다. 이하늘은 "음식을 안 가리고 먹어서 예뻐 보였다"라고 답하였다.

 

박유선은 "점 보러 갔던 데 기억나냐. 원진살 이야기했던 곳이다, 엄청 용한 곳이라더라"라고 말문을 꺼냈었다. 부부가 이유 없이 서로 원망하는 관계라는 것이다. 점집에서는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했다고 했다.

 

#북단일 #역마살 #뱀띠 원진살 #귀문관살 #도화살 #공망 살

우리 이혼했어요 신동엽 이하늘 박유선의 원진살 [사진=티브이데일리]

이하늘은 "결혼한 거 후회하냐"라고 물었고, 박유선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하였다. 박유선은 '이혼한 건 후회하냐"라고 재차 질문하였고, 이하늘은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하다 "카메라 앞에서 밥 먹으면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라며 결국 얼굴이 굳었다고 한다.

 

이하늘은 "끝내자고 해서 끝내 놓고 정리가 다 안됐나? 마음이? 방송한다고 할 때 주변에서 '왜 봐?' '미쳤어?' '제정신이야'라고 하더라. 그런데 '왜 보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하였다.

 

박유선 역시 "'너네 다시 살아'라는 말도 있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저는 다 열려 있는 것 같다. 어떤 이유든지 간에 안 될 건 없다. 둘만 같은 타이밍에 같은 마음이라면 상관없다, 근데 지금은 아니다. 아직은 모르겠다. 헷갈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많은 부부가 원진살이 있다고 하지만 없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재회 하우스에 돌아온 두 사람은 낚시 준비를 하며 스킨십도 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한다. 이하늘은 와인을 마시며 박유선에게 눈을 떼지 못하였다. 신동엽은 "헤어져선 안될 커플 같다"라고 말하였고, 나는 두 사람이 결혼이 아니었으면 헤어지지 않았을 것 같다. 결혼만 빼면 소울메이트 같다"고 하였다.

 

이하늘은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던 것을 서운해하는 박유선에게 "반지를 꺼내며 나랑 다시 결혼해줄래? 했어야 했나"라며 "당황해서 말이 헛나왔다"라고 당황해하였다.

 

 

박유선은 이하늘 휴대폰에 저장된 '공격수' 저장명을 따져 물었다. 이하늘은 "갑자기 닉네임을 바꾸기가 그렇지 않냐"며 민망한 듯 변명하였다. 이들은 이하늘 박유선처럼 원진살이 있는 것일까?

 

이하늘은 함께 키웠던 반려견에게 치즈를 준 것에 박유선이 싫어하자 "나 지금 나한테 놀랐다. 당황하니까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라고 말하였다. 박유선은 "그것만 티가 나는 게 아니다.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하려고 하지 마라. 눈빛부터 숨소리까지 다 티가 난다. 내가 옛날엔 어려서 몰라서 넘어간 게 많았다"라고 담담하게 말하였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에 이하늘은 "난 안 슬프다. 현타가 온다"며 "34살은 괜찮다. 난 50살이다"라고 한탄하였다. 이하늘은 "옛날에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약간 사감 선생님 같다"라고 장난을 치기까지 하였다.

 

박유선은 "독해 보이냐"며 웃다가도 "3년 뒤면 내가 오빠를 처음 만났을 때 오빠 나이다. 예뻤는데"라고 이하늘의 과거를 떠올렸다고 한다. 이하늘은 "콩깍지다. 그때가 좋았다"라고 말하였고, 박유선은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한숨 쉬었다고 한다.

 

#홍염살 #상출 살 

원진살 뜻, 대체 뭐길래..."불평, 원망 하는 사이" [사진=스타투데이]

두 사람은 '우 이혼' 최초로 같은 방, 같은 침대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고 한다. 김원희는 '우리가 뭘 본 거냐"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혼한 부부지 않냐"라고 놀라워하였다. 제작진은 그날 밤 카메라가 꺼졌다고 전해 스튜디오가 초토화되었다. 하필 그날 밤 카메라가 배터리가 방전됐다고 항의하기도 하였다.

 

MC 김원희는 방송 초반부터 시작된 신동엽의 저질 개그에 "정말 잘 풀린 케이스다'라며 찐친 농담을 하였다. 그때 눈에 들어온 장수원에 김원희는 "미혼이어서 공감을 잘 못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수원은 "저는 진심으로 와 닿지 않아서 빨리 한 번 갔다 와야 하나 싶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참고로 원진살은 그냥 싸운다고 한다.

 

이어 "저만 공감을 못하는 것 같다'며 "여자 친구랑 헤어질 때 슬퍼서 운 적도 없고 다퉈서 운 적도 없다"라고 말하였고, 신동엽은 "예전에 연기를 잘 못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냥 감성이 없다"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1997년 12월 24일에 선물한 첫 장미꽃 백송이 이후 이혼하고 나서 처음 받은 장미꽃 백송이라고 한다, 이영하는 "나도 기분이 좋다. 어느 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장미꽃 백송이를 받아보겠냐"라고 생색을 냈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오늘이 결혼 40주년이다.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영하는 "저번에 결혼기념일을 물어봤을 때 내가 기억을 못 했지 않냐. 그때 기억이 난 거다"라고 설명하였다.

#궁합 #사주 #급각살 #천살 #삼재명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부부 [사진=스포츠서울]

영상을 본 장수원은 "저는 장미꽃보다 오래 지닐 수 있는 선물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고, 신동엽은 "은근슬쩍 백을 선물한다는 거냐"라고 농담하였다. 김원희는 "백도 좋지만 꽃도 좋다. 그게 백점이다"라고 꿀팁을 전하기도 하였다.

 

선우은숙은 "이 사람이 알고 있을까 생각을 했다. 오늘 아침부터 꾹 참고 안 물어봤다. 요트 타고 물어보려고 "라고 말하였고, 이영하는 "1981년 아니냐"라고 회상하였다. 이영하는 선물도 준비하였다.

 

선우은숙은 '이혼했는데 결혼기념일 선물도 아닐 테고"라고 어리둥절해하며 선물을 풀었다. 선물은 바로 옥반지와 목걸이였다. 이영하는 "금고에 이게 있더라. 어머니가 그대에게 주신 선물이니까 당신이 다시 가져가는 게 맞다"라며 어머니의 하나뿐인 유품을 건네었다. 이들은 정확히 말하자면 원진살 때문에 이혼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결국 선우은숙은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주셨던 시어머니, 이영하는 "여태까지 가져갈 사람이 없더라고"라며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선우은숙은 '이걸 딱 보는데 어머니 생각이 나더라. 눈물이 났다. 내가 이제 이 나이가 되니까 어머니 입장도 이해가 가고 다 알지 않냐. 어렸을 때는 나도 몰랐다"라며 13년이 지나 다시 돌아온 패물을 손에 껴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감격한 선우은숙은 "전 남편, 전부 인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희를 밝혀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고 한다. 이후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자리를 옮겨 식사를 함께하면서 40여 년 전 신혼 시절 부부 생활 이야기를 과감하게 꺼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한층 공감대를 높였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우리 헤어질 때 원망 많이 하셨다. 아들 결혼 후 며느리를 보고 나니까 어떨 때는 마음에 들 때도 있지만 아무리 며느리가 잘해도 딸이 될 수 없듯이 전엔 '왜 어머니는 아들만 소중할까'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내가 어머니 나이가 되고 나니까 너무 존경스럽더라. 난 어머니처럼 아이들을 키울 자신이 없었다. 아들이 반쪽 되듯이 혼자 있는 걸 보면 속상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상원이나 선정이나 잘 살면서도 살다 보면 티격태격하는데 내가 그 부모 입장이 돼보니까 어머니 입장을 이제 이해하는 것 같다"라고 회상하였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마음이 항상 아프다. 왜 굳이 이혼을 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든다. 이제는 과거의 모든 것을 잊고 새로이 시작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선우은숙의 마음이 정리가 안된 걸로 보인다.

 

#귀문살 #살의 종류 #장성살 #원진살 결혼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 선우은숙 부부 [사진=티브이데일리]

이영하 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배우고 반성하고 철이 드는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선우은숙은 '어릴 때는 어머니를 의지하기보다 내 편이 아니라고만 생각했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난 진짜 가끔 어머니 생각이 나더라"며 "삶은 따로 살지만 항상 가족으로 살고 있으니까 자기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그래서 챙겨주게 되고 만남을 갖제 된다"라고 담담하게 말하였다.

 

이영하는 그래도 지금까지의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보다는 일보 전진한 마음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막말로 회차가 조금 더 진행을 한다면 둘은 다시 재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보이기까지 한다.

 

선우은숙은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며 "아이들한테 말한 게 있다. '아빠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안 좋은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엄마가 나서서 아빠 일 다 처리할 거야'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이혼한 여자가 왜 저렇게 해'라고 해도 나는 내 몫을 다 해줄 거다. 자기가 나보다 먼저 떠나면 당신의 마지막은 나와의 약속이다. 이혼했기 때문에 전 남편이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금도 자기야라고 하지 않냐. 내가 생각하는 자기지, 전 남편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영하는 "나 역시 그렇다"며 잠시 말을 멈췄다고 한다. 이제 거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있었던 시간이었다.

 

인터뷰에서 이영하는 "나도 좀 울컥했다. 모든 연결고리가 지금 다 연결되어 있다."며 가족으로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전하였다. 부부가 아무리 이혼을 한다고 해도 자식들이 있는 한은 절대로 끊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인다.

 

선우은숙은 "한 가지만 물어보고 싶다. 우리가 신혼여행 가서 바로 첫째가 생기지 않았냐. 초반에는 같이 자고 그랬던 것 같아. 그런데 어느 시점에 배가 불러가면서 내가 물어보지 않았냐. '오빠 우리 왜 같이 안자'라고, 그랬더니 자기가 나한테 '아기가 얼마나 아프니' 이러지 않았냐. 나는 그게 진짜 아기가 아픈 줄 알았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서 사우나에서 언니들이랑 얘기하다가 너한테 '너 바보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영하는 "말도 안 되는 얘기 하지도 마"라며 "최 누구지?"라고 전체를 캐기 시작했다. 이어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그러면 안된다고 알고 있었다"라고 답하였다.

 

선우은숙은 "나는 반반이었다. 이 사람은 단순해서 그런 걸까, 나를 안 예뻐해서 그런 걸까 생각했다"라며 속 후련해하였다. 부부 사이에 큰 오해가 됐던 사연,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늦게나마 오해를 풀었다고 한다. 이를 보던 패널들은 "이래서 성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이영하 선우은숙은 진짜 중년의 달달한 아쉬움을 유감없이 방송을 통하여 시청자들한테 전달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선우은숙의 노력은 이들이 다시 재혼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내가 계속 나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낫지"라고 말하였고, 이영하는 "그렇다고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도 없고"라며 소주 한 병을 추가하면서 부끄러워하였다. 이영하는 "같이 살고 지지고 볶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다. 요즘은 30대 부부도 각방을 쓰더라 이게 더 낫지 않냐. 가끔 만나서 애틋하게 옛날 얘기도 하고 좋다"라며 흥이 올랐는지 노래 한 곡을 하겠다고 블루투스 마이크까지 꺼내 들었다고 한다.

 

선우은숙은 "너무 고생했고 제주도에서 잘 보내고 간다.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이영하와 훈훈한 악수로 마음을 나눴다고 한다. 두 사람에게 느껴지는 오묘한 분위기에 김원희는 "이별 중에 사랑을 느낀 거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최고기와 유 깻잎은 처음으로 둘 만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유깻잎은 캠핑카에 탑승 해 "보디로션 가져왔다. 내가 못 본 사이에 많이 부들부들해졌다"라고 말하였고, 최고기는 활짝 웃으며 "만져볼 생각 없다"라고 말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원진살로 이혼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것 때문에 이혼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혼 전 달달함이 보이는 두 사람은 서로 간식을 먹여주며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내년에 29살이 되는 두 사람은 5년 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었다. 최고기는 "그때랑 얼굴은 똑같다. 안 늙는다"라고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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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유깻잎 부부 [사진=스포츠서울]

MC들은 알콩달콩한 두 사람을 보면서 "우리 프로그램명 띄워놓지 않으면 '연애의 맛'인 줄 알 것 같다"며 달달한 분위기에 놀라워하였다. 최고기는 추운 바깥에 있는 유 깻잎을 위해 솔잎이 목도리까지 챙겨주었다. 사실 이혼 전 커플룩을 챙겨 왔던 두 사람이지만 차마 입지 못하였다. 최고기는 매운 걸 잘 못 먹는 유 깻잎의 입맛까지 걱정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그 정도로 진짜 서로가 행복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한테 느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방송을 보면 조금은 미련이 많이 남는다. 지금 챙겨주는 것처럼 결혼했을 때 챙겨줬더라면 이혼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란 아쉬움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서로의 소중함을 알았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없는 캠핑장에는 단 두 사람뿐이었다. 최고기는 캠핑카에서 거짓말 탐지기를 가져와 게임을 하자고 권하였다. 그동안 유 깻잎의 남자 친구 유무를 끊임없이 궁금해했던 최고기는 다시 한번 물었다고 한다. 유 깻잎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그게 그렇게 궁금하냐"라고 말하였다. 검사 결과는 '진실'이었다. 최고기는 안심한 듯 활짝 웃었다고 한다.

 

이들의 캠핑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행동으로 보인다. 보통은 숙박시설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과거를 회상하는 정도의 방송이었다. 하지만 오늘 캠핑을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것으로 보여진다.

 

최고기는 "내가 해준 밥 안 그립냐"며 "하고 싶은 말 생겼다. 나랑 이혼하고 나서 생각날 때 있었냐"라고 물어보았다. 유 깻잎은 "혼자 있으면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끔 났다. 오빠 울었던 거 생각나서. 너는 일할 때 내 생각이 날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이혼을 했다고 해도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서로의 상처가 아물었으면 좋겠다.

 

이들 부부는 비록 이혼을 하였지만 결혼 때와 마찬가지의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것도 아마 둘 사이에 미련이 조금은 남아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조금이나마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고기는 "네 물건을 보면 자꾸 생각이 나서 다 보내지 않았냐. 네가 싫고 짜증 나서가 아니라 빨리 잊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보였다. 두 사람은 누구의 개입도 없이 온전히 둘에게만 집중한 캠핑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다. 상대의 물건은 꼴 보기 싫어서 주는 경우보다는 빨리 아픔을 털어버리기 위해 보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이제 방송이 마무리가 될 때쯤 둘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가 천천히 나오고 있는 느낌이 많다. 최고기의 유 깻잎 물건을 모두 보낸 이유 등은 이들의 사랑이 아직은 남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최고기는 유 깻잎이 보지 못했던 풀잎이의 그림을 보여주었다. 감성에 빠진 유 깻잎에게 건넨 두 번째 선물은 바로 솔잎이의 초음파부터 최근 사진까지 담긴 성장일기였다. 2016년 11월 솔잎이 가 엄마를 만난 날부터 기록되어 있는 사진들은 유 깻잎을 결국 울게 하였다. 엄마로서 자식을 두고 홀로 나온 심정은 본인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 깻잎은 "그냥 그 사진들 대부분은 제가 있었을 때 솔잎이 사진들인데 나중에는 내가 없을 때 사진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울컥했다. 아제 찍히는 사진에는 내가 없구나"라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우 이혼'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2%를 기록하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또한 신동엽 김원희 김새롬 등은 프로그램 시간대 변경에 대한 긴급 발표를 하였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2021년 1월부터 월요일, 1월 4일로 편성 시간대를 옮긴다고 한다. 시간대는 밤 10시라고 한다. 이제는 원진살은 없을 것이다.

 

그동안 동 시간대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왜 별안간 시간대를 옮기려고 하는지 슬프다. 내가 다시 시간대를 조정해서 프로그램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방송국에서 더 인기를 끌 수 있는 시간대를 선택했을 것이라 생각은 한다.

 

신동엽, 김원희, 패널 김새롬 등은 2021년 새해 인사를 건네며 시청자들에게 "1월 4일 밤 10시에 만나요"라며 인사를 건네었다. 현재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이영하 선우은숙, 최고기 유 깻잎, 박재훈 박헤영, 이제이 덕 이하늘 박유선 등이 패널로 출연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출연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것으로 인해서 화해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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