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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빈, 홍인영과 이혼 후 심은진과 재결함.. 이들은 왜 서로 해명을 하는가?

전승빈 "홍인영 이혼·심은진 만남 시기 겹치는 일 절대 없었다."

침묵 깬 홍인영 "전승빈,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 심은진, 적극 해명

'심은진 결혼' 전승빈 전 아내 홍인영 "할말하않"

 

홍인영 "내가 살던 집에서 새 살림"
"연애와 이혼 시점 억지로 맞춘 느낌"
심은진 "숨기거나 걸릴 것 없다"
전승빈과 2020년 4월 이혼한 홍인영
결혼 발표에 "할말하않"홍인영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과 배우 전승빈(35)이 결혼을 알린 뒤 전승빈의 전 부인인 배우 홍인영(36)이 그 시기에 대해 저격하는 글을 남기며 구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승빈이 직접 입을 열었다고 한다.

 

전승빈은 14일 오후 소속사를 스타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계속해서 풍선처럼 불거지는 의혹과 저에 대한 오해에 있어서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고 한다.

 

#홍인영 이혼 #전승빈 재혼 #심은진 결혼

전승빈이 홍인영과 이혼, 심은진과 만남의 시기를 두고 여러 추측이 쏟아지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그는 "저는 지난 일들이 불거져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동시에 누군가는 불편한 상황이 되고 또한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여 지난 일들의 언급은 안 한 채 좋은 일들만 전해드리려 하였다.

 

현재 사회적으로 저의 일 말고도 중요한 사건들이 많고 많은 분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시기에 괜한 불편함 드릴까 걱정도 됐다"며 "하지만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사실이 아닌 의심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아 이를 바로잡아 더 이상 누구도 상처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하였다.

 

그는 "저는 2019년 12월 별거를 시작하여 이혼서류를 접수하였고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다. 벌거 중 서로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에 대한 양측 협의기간과 코로나로 인한 법정 휴정으로 인하여 2020년 3월 5일에 이혼에 대한 서류를 법원에 접수하였으며 2020년 4월에 최종적으로 법적 확정이 되었다.

 

 

이 부분은 2020년 3월5일 이혼 접수 시 법원에 제출한 서류와 이혼절차 진행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한 계약서에도 날짜가 명시되어 있기에 명백한 사실로 더 이상 논란이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별거당시 저를 어릴 적에 키워주신 2020년 1월 4일에 저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에도 전 와이프는 장례식에 참석을 안 했었기에 이미 그 무렵부터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생활을 해왔다는 부분 또한 논란에 여지는 없으리라 생각된다"라고 덧붙이기도 하였다.

 

또한 이혼 3개월 후 살림을 차렸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도 실질적으로 살림을 합치거나 신혼집을 꾸린 상황은 아니다. 심은진은 아직도 본가에 생활 중이며 저희 집과 본인 집을 왕래하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데이트를 집에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살림 합치거나 신혼살림을 꾸린 적은 없다"라고 해명하였다.

 

#홍인영 전승빈 #심은진

전승빈 "홍인영 이혼, 심은진 만남 시기 겹치는 일 절대 없었다. [사진=스타투데이]

전승빈은 아울러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는 분명 오보이며 저는 소속사를 통하여 2019년 12월부터 별거를 하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으며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마치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가 제가 인터뷰한 것처럼 논란이 되어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 않도록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승빈은 "저희의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 씨 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다"며 "이렇게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새 출발이 그분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한다고도 전하였다.

 

하지만 이제 그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열 가지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심은진과 전승빈은 지난 12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2021년 1월 12일부로 서로의 배우자가 됐다"고 깜짝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었다. 지난해 5월 종영한 MBC 일일극 '나쁜 사랑'을 통해 만나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결혼에 골인했다는 소식도 함께 알렸다.

 

심은진과 전승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모습을 캡처해 올렸었다. 유아인의 명대사 '어이가 없네'로 유명한 그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홍인영의 지인은 "어이가 없다"고 댓글을 달았었고,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글을 달았었다. 홍인영은 또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잖아",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랜다. 2020년 ㅇㅎ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 "할말하않"등의 글을 남겼다고 한다.

 

#홍인영 별거 #전승빈 별거

침묵 깬 홍인영 "전승빈,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심은진, 적극 해명 [사진=텐아시아]

홍인영의 저격 글에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전 아내 홍인영과의 이혼 시점과 배우 심은진과의 교제 시점이 겹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그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이혼 후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하였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홍인영과 그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전승빈과 심은진의 연애 기간이 이혼 기간과 겹치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했었다. 결국 전승빈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된 가운데, 과연 양측의 입장이 어떤 결론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하였다.

 

 

이하 전승빈, 홍인영 이혼 및 심은진 열애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휴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시는 소속 아티스트인 정승빈 배우와 관련한 논란에 대하여 더 이상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본인의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더 이상 추측성 보도와 무분별한 비방을 자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승빈입니다.

우선 앞서 전해드렸던 소식에 있어서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리고 불편드려서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풍선처럼 불거지는 의혹과 저의 대한 오해에 있어서 해명이 필요할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일들이 불거져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동시에 누군가는 불편한 상황이 되고 또한 논란의 중심이 되는 게 모두에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여 지난 일들의 언급은 안한채 좋은 일들만 전해드리려 했습니다.

현재 사회적으로 저의 일 말고도 중요한 사건들이 많고 많은 분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 시기에 괜한 불편함 드릴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사실이 아닌 의심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아 이를 바로잡아 더 이상 누구도 상처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2019년 12월 별거를 시작하여 이혼 서류를 접수하고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습니다.

별거 중 서로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에 대한 양측 협의기간과 코로나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인하여 2020년 3월 5일에 이혼에 대한 서류를 법원에 접수하였으며 2020년 4월에 최종적으로 법적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2020년 3월5일 이혼 접수 시 법원에 제출한 서류와 이혼절차 진행을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한 계약서에도 날짜가 명시되어 있기에 명백한 사실로 더 이상 논란이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별거 당시 저를 어릴 적에 키워주신 2020년 1월 4일에 저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에도 전 와이프는 장례식에 참석을 안 했었기에 이미 그 무렵부터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 생활을 해왔다는 부분 또한 논란에 여지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혼 3개월 후 살림을 차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현재도 실질적으로 살림을 합치거나 신혼집을 꾸린 상황은 아닙니다. 심은진 씨는 아직도 본가에 생활 중이며 저희 집과 본인 집을 왕래하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대부분의 데이트를 집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살림 합치거나 신혼살림을 꾸린 적은 없습니다.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는 분명 오보이며 저는 소속사를 통하여 2019년 12월부터 별거를 하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으며 2020년 4월에 이혼이 확정되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마치 2018년 이혼했다는 기사가 제가 인터뷰한 것처럼 논란이 되어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 않도록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 수 없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 씨 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새 출발이 그분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최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배우 홍인영이 하루 만에 전 남편 전승빈과 배우 심은진의 결혼 소식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고 한다.

 

홍인영은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하고 만나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지인 A 씨의 댓글에 답하였다. 그는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 기간이 이혼한 달과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적기도 하였다.

 

이는 전승빈이 소속사 스타 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입장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당시 전승빈은 "홍인영과 지난해 4월 이혼하였다. 그러나 2019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아 이혼 준비 과정에 있었다"며 심은진과의 교제 시기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하였었다.

 

 

하지만 홍인영은 자신의 이혼과 전승빈, 심은진의 연애 시기가 겹친다는 지적에 꾸준히 동조해왔었다. 그는 "(시기가) 너무 묘하게 겹친다"며 "할많아핞(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또 '전승빈이 연기하고 있다'는 댓글에는 "그냥 가식"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었고, 일부 누리꾼들은 심은진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연애와 이혼 시기가 겹친 게 맞냐'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심은진은 적극 해명하기도 하였다.

 

#전승빈 심경고백 #홍인영 이혼 #심은진 만남

'심은진♥'전승빈, 루머 해명 "홍인영, 행복하길" [사진=스포츠동아]

그는 지난 13일 '반가운 얼굴 결혼에 기분 좋았지만 내막을 알고 나니 믿을 수가 없어 씁쓸하다'는 댓글에 "생각하시는 그런 믿을 수 없는 내막이 존재하지 않는다. 걱정 감사하다"라고 답하였다.

 

또한 전승빈의 이혼과 재혼 시기가 너무 가깝다는 지적에는 "숨기거나 걸릴 게 없다면 시간이 짧고 긴 건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하였다. '남자 복이 없다'는 말에는 "그런 일 아니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란다"라고 하였고, 수위 높은 비방에는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라고 대응하기도 하였다.

 

특히 심은진은 홍인영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A 씨와는 설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A 씨가 '이혼 일주일 만에 해드렸다. 도망 나왔다'라고 댓글을 달자,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길 바란다. 할 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들어 봤자 따님도 힘드실 거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란다"라고 답하기도 하였다.

 

 

이어 "한 번도 못 뵀던 어르신께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저와는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저를 몰랐을 당시 승빈 씨의 일을 알고 있었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에게서 많은 얘길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심은진이 홍인영을 '따님'이라고 칭한 것을 미뤄볼 때 A 씨가 홍인영의 모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한다. 앞서 A 씨는 홍인영의 인스타그램에 "언제 별거했었나? 무서워서 도망 왔었지"라는 댓글을 남겼고, 홍인영은 "그럼"이라고 답하기도 하였다.

 

양측의 엇갈리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홍인영, 전승빈의 이혼과 심은진과의 결혼을 둘러싼 돈란 또한 끊임없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홍인영은 이동통신사 CF를 통해 '공대 아름이'로 유명세를 얻었던 배우이기도 하다. 전승빈과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7년 간의 연애 끝에 2016년 5월 결혼하였다. 하지만 약 4년 뒤인 지난해 4월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되었다.

 

#전승빈 #홍인영 #심은진

'심은진 결혼' 전승빈 전 아내 홍인영 "할말하않" [사진=한국경제]

이후 심은진은 지난 12일 전승빈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었다. 그는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라고 설명하였다. 전승빈 또한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며 결혼을 알렸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하여 전승빈 측은 "홍인영과는 2019년부터 별거했다"면서 재혼 과정에 심은진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힌 바 있었다. 이날 심은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승빈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결혼식을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한다.

 

심은진은 "연애 1년도 안 돼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지 않느냐 할 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낭만은 아닌 나이이기에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전승빈 역시 "2020년에 많은 일이 있던 한 해였다"며 "모든 분 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이어 심은진에 대해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며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심은진은 1998년 걸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하였다.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노란 복수초', '야경꾼 일지', '빅이슈', '나쁜 사랑' 등에 출연하였다.

 

전승빈은 연국 무대 데뷔 후 '못 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애자언니 민자', '천추태후', '근초고왕', '대왕의 꿈' 등에 출연해 왔었다. '보좌관' 시리즈에서 송희섭(김갑수)의 보좌관 김종욱 역으로 활약하였고, 최근까지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해 왔었다고 한다.

심은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심은진입니다.

수줍지만, 여러분들께 고백하려고 해요. :)
저는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 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습니다. :)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되었네요 :)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지 않으냐 할 테지만,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닌 나이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순간순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참 좋은 일이니까요~~:)

그래서 바라건대,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려요. 예쁘고 곱게 걸어갈 수 있도록 박수도 부탁드립니다. :)

결혼식은, 지금 많이 힘든 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가족, 지인 분들 모셔서 밥 한 끼 대접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어찌 됐든, 길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습니다. :)

2021년, 이제 시작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에 대해 기도하겠습니다. 모두들 아시죠? 차 조심, 몸조심, 사람 조심.

 

 

전승빈 글 전문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 후 이 글을 올립니다.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습니다. 모든 분 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 였습니다.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분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입니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 손을 잡았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만나면서 참 마음이 이쁜 사람이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이 마음이, 이 만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을 만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주변분들은 저에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이 여유로워지고,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해주십니다. 저 또한 그런 요즘이 참 감사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번 용기 내 봅니다. 짧다면 짧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쉬운 결정은 아녔음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이 분고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저와 그분 '심은진' 씨의 이야기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1년 새로운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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