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두 1위로 만든 손흥민의 9호골, 이젠 우승이다..

손흥민, 맨시티 상대로 EPL 9호골 ··· 토트넘 2-0 승리, 선두 도약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맨시티 잡고 'EPL 단독 선두'

'맨시티 킬러' 손흥민 결승골 ... 득점 단독선두, 토트넘 리그 1위

맨유 이어 맨시티도 제압 ... 토트넘 팬 "우리가 맨체스터 가졌다"

중계카메라도 놓쳤다. ··· 손흥민, 벼락골로 득점 1위, 토트넘은 선두

                                                                                                                                                       

지난달 27일 번리전 이후 리그 3경기 만에 골 ··· 득점 단독 선두로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A매치 후 전세기로 복귀해 음성 판정

 

토트넘 팬들이 이번 시즌 맨체스터 연고의 빅클럽들에게 연달아 완승을 거둔 것에 몸시 흥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을 마치고 소속팀 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고 한다. 소속팀 토트넘도 단독 선두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레스터 시티가 승점 3점을 채기면 토트넘은 1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고 하니 안심할 상황은 아닌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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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매네스터 시티와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선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 뉴스1]

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많은 가능성을 확인하는 경기였다고 한다. 우선 팀이 1위를 하면서 리그 우승도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았을 것이고, 손흥민이 득점 1위를 하면서 토트넘의 승리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던 경기라고 생각된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2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벌인 2020-2021시즌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한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EPL의 강호 맨시티를 2대0으로 꺾어 버렸다. 토트넘은 6승2무1패로 승점 20점을 획득, 첼시(승점 18·5승3무1패)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서는 영광을 누렸다.

 

 

사실 토트넘이 리그에서 1위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숫자라고 한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리그 1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1위할 기회가 많이 남았고, 그럴 수 있는 경기가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손흥민도 득점의 기회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EPL 6라운드 번리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은 후 리그 3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였다. 손흥민은 EPL 9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이상 8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포함하면 5경기만의 득점으로 올 시즌 11번째 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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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9호골-EPL 득점 단독 선두 '손흥민, 토트넘-맨시티전 평점 7.3 [사진=스포츠조선]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비하여 이번 시즌에 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곧 매번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대한다는 것이다. 처음 유럽에 진출할 때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지만 지금은 제일 저평가된 선수라고 평가됙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번재 골이라고 한다.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골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여기에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로서 면모를 과시하였다.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6번째 골을 터뜨렸다. 9골을 터뜨린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의 축구 무대에서 득점 선두에 나선다는 것이 손흥민의 개인적인 영광도 있지만 한국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되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성실한 모습과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그를 보면서 국민의 자긍심도 한층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맨시티 킬러'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다르면,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맨시티 상대로 6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9골) 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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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킬러' 손흥민 결승골 ... 득점 단독선두, 토트넘 리그 1위 [사진=동아일보]

이제 조금만 더 열심히하면 득점 선두자리를 굳힐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 항상 몸 상태를 최선으로 만들어 놓기 위해서 끈임없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제 남은 리그에 최선을 다하여 지금 페이스를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이날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고 한다. 베르바인, 은돔벨레, 손흥민이 그 뒤를 받치게 되었다. 중원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시소코가 자리했고 백4엔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바이렐트, 세르지 오리에가글 세웠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게 하였다.

 

 

이번에도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의 케미를 보기 위한 조합을 선택하였다. 매번 경기를 치르지만 케인과 손흥민의 조합이 최고의 성적을 만들 수 있다는 감독의 신임에서 시작이 되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역시 이 둘의 합을 지켜보기 바란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27)을 받쳐주는 2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였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력에 맞서 상대 공격 상황에 따라 케인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해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듣고 나왔다고 한다. 이날 손흥민도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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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 상대로 9호골 ... 득점 선두, 팀도 선두 [사진=뉴시스]

맨시티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페란 토레스(20)가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공격을 주도하였다. 토레스는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독일전에서 해트트릭(한 경기 3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6대0 대승을 이끌었었다.

 

하지만 먼저 득점을 터뜨린 것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5분 케인이 순간적으로 미드필더 쪽으로 이동하며 수비진을 끌고 내려오면서 맨시티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 공간이 생기게 되었다.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보고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이자, 센터라인 근처에 있던 탕기 은돔벨레가 수비진 키를 넘기는 로빙 패스를 하였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패스를 받아 왼쪽으로 치고 나간 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손의 다리 사이로 왼발 슈팅을 했고 공은 비어 있는 골대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중계 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나온 득점이었다고 한다.

 

 

케인의 보이지 않는 도움으로 골을 넣은 손흥민은 전반 13분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케인에게 패스를 하였고, 케인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케인의 위치에 대해 심판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두 콤비의 득점은 불발되었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계속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브리엘 제수스의 패스를 받은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고 한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결과 제수스가 패스를 하기 전 공을 받은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한 것으로 나오면서 라포르트의 득점은 무료가 되어 버렸다.

 

이후 토트넘은 맨시티에 점유율을 내주면서도 끝내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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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22일 맨체스터시티와의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0분 추가골을 넣은 지오바니 로셀소와 함게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수비에 이은 역습 전략으로 나섰다고 한다. 손흥민은 오른쪽, 왼쪽을 오가며 상대 수비에 혼란을 주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케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맨시티 수비진 왼쪽 뒷공간을 파고들며 페널티박스 바깥까지 나온 상대 골피커와 마주치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터치가 너무 길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런 활발한 움직임은 토트넘의 추가골로 이어지게 되었다. 후반 20분 역습 과정에서 케인이 미드필드 지역으로 공을 잡자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파고들어갔다. 맨시티 수비진이 손흥민에 신경이 쏠린 사이 지오바니 로셀소가 왼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케인은 맨시티 수비수가 놓친 로셀소에게 패스하였고, 로셀소가 맨시티 골대 왼쪽 구석으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고 한다.

 

 

소셀소는 은돔벨레와 교체된 지 35초 만에 골을 넣어버렸다. 케인의 올 시즌 리그 9번째 도움이다. EPL  도움 1위 케인은 이 부문 2위 잭 그릴리쉬(5개·에스턴 빌라)와의 차이를 4개로 벌려버렸다. 토트넘은 이후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냈고, 2대0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수세에서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탄탄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 높은 골 결정력이 조화를 이루며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를 완성하였다. 로 셀소의 추가 골로 여유를 가진 토트넘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2-0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맨시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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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어 맨시티도 제압... 토트넘 팬 "우리가 맨체스터 가졌다"

손흥민은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가진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국가대항전)를 치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노출됐었다. A매치 기간 황의찬(24·라이프치히)를 비롯해 대표팀 선수 7명과 스태프 3명 등 총 1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손흥민이 지난 17일 카타르전에서 전반 16초 만에 골을 넣은 황히찬과 얼싸안으며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손흥민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경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불명확한 운명에 처할 뻔 하였다.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음성이 나와서 모든 경기에 어려움 없이 출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카타르전 직후 토트넘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잉글랜드로 돌아온 손흥민은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1일 맨시티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두 차례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출전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득점까지 하며 팬들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손흥민을 전세기에 태우고 바로 귀국시킨것은 그만큼 빠른 경기력 회복을 원했던 감독의 판단이었다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귀국을 해야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손흥민 역시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였으니 좋은 경기만 남아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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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EPL 9호골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팀도 리그 1위로 점프했다. [사진=AFP 뉴스1]

무리뉴 감독은 중요한 일전에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했었고, 5분 만에 활짝 웃게 되었다. 탕기 은돔벨레가 맨시티 수비라인 뒤로 침투패스를 찔렀고, 손흥민이 잡아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골을 기록하였다. A매치에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 2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였지만 2도움으로 컨디션을 유지하였고, 소속팀에 돌아오자마자 골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그렇고 한국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그렇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팀에 항상 도움이 되는 선수이다. 파이팅이 넘치고 분위기 또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그래서 항상 같은 선수들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맨시티를 제압하고 선두에 오르자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고 전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과 팬들의 소식을 다루는 매체 '스퍼스웹'은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전하였다. 한 팬은 토트넘 승리를 전하는 구단 공식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우리가 맨체스터를 가졌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형제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팬들은 지제 토트넘의 우승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까지 이런 우승과 관련된 평가는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우승을 위한 손흥민의 좋은 평가가 항상 뒤따를 수 있기를 바란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2일 맨체스터시티와 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은 지난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뒀었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선보였었다.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한다. 한 팬은 "60년 동안 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엔 가능할 것 같다"라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능력에 큰 기대를 보냈다다고 한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를 부여하였다.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라고 한다. 위고 요리스가 가장 높은 평점인 7.7을 받았다고 한다. 케인이 평점 7.4를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