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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년 만에 복귀 결혼 → 19금 드라마로 3년 만의 안방 복귀 "부부의 세계보다 판타지"

"나의 위험한 아내" 온라인 제작 발표회, "홍콩 서울 오가며 생활... 연기하며 스트레스 풀려"

 

배우 김정은이 3년 만에 '19금' 드라마로 돌아왔다고 한다.

 

5일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하며 내조에 집중했던 김정은은 3년의 공백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환한 미소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고 한다.

김정은 부부 [사진=김정은 인스타그램]

'나의 위험한 아내'는 2016년 일본 KTV에 방송된 동명의 TV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잔혹극이라고 한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적과 살아왔다는 섬뜩한 깨달음과 동시에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서, 결혼 안에서의 승리와 실패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혼의 민낯을 파헤치는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평범한 아내가 납치를 당해 사라졌다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자의 개성과 목표 의식을 뚜렷이 지닌 등장인물들이 미스터리 납치극 내외부에서 활약하며 갈등을 엮어내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시나리오다.

 

배우 김정은은 "이 작품이 부부이야기여서 '부부의 세계'와 비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부부의 세계'는 굉장히 현실적이라 재미있지만 보는 데 괴롭기도 했다. 이 작품은 같은 부부이야기를 말 하지만 판타지적인 면이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결혼한 주부의 입장에서 해보고 싶다고 상상만 하는 것을 직접 이뤄주는 판타지가 있다"며 "연기하면서 스트레스도 풀린다. 시청 나들이도 평소에 못하고 사니까 대리만족을 할 수 있다. 나도 촬영을 다녀오면 몸은 피곤한데 촬영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한다.

김정은 부부 [사진=김정은 인스타그램]

김정은은 미모와 지성, 재력을 모두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을 연기한다.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삶을 살던 심재경이 졸지에 의문의 납치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나의 위험한 아내'는 본격적으로 드라마를 전개하고 있다.

 

김정은의 드라마 출연은 2017년 OCN '듀얼' 이후 3년 만이라고 한다. 2016년 재미교포 남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한 김정은은 그동안 홍콩에서 내조에 집중해 왔다고 한다. '나의 위험한 아내' 출연을 확정 짓고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해 왔고, 코로나 19로 현재 한국에 머물며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김정은은 그럼에도 SNS에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주고받은 대화를 게재하며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고 한다. 김정은은 지난 9월 4일 결혼기념일에는 "같이 못 있지만 마음만은 함께"라며 "코로나 생이별"이라는 설명과 함께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김정은의 남편은 외국계 금융투자사 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연봉은 10억 원 이상이라고 하며, 미국 시민권자에 부모님이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김정은은 홍콩 생활을 접고 '나의 위험한 아내'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홍콩에서 먼저 대본을 받았는데, 서울에 있지 않다 보니 '꼭 해야겠다'는 공격적인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이 작품은 단숨에 읽혔다"며 "다 버리고 한국으로 오게 했던 대본이었다"라고 설명하였다.

 

또 "트렌디한 드라마는 젊은 배우분들이 많이 하고 있어서 제 나이 또래 여성 배우들이 입지가 좁은 것 같았다"며 "내가 예전처럼 활발하게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중 만난 작품이라 하늘의 선물 같았다"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 드라마 얘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

5일 방송된 MBN '나의 위험한 아내'(연출 이형민, 김영환/극본 황다은) 1회에서는 최원영이 최유화와 작당하고 심재경(김정은 분)의 납치에 충격을 받은 김윤철(최원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재경(김정은 분)이 사라져 김윤철(최원영 분)이 당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이좋은 부부인 심재경과 김윤철은 겉으로 볼 땐 잉꼬부부지만 김윤철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남몰래 직원인 진선미(최유화 분)와 불륜 관계로 출연을 한다.

 

진선미(최유화 분)는 김윤철(최원영 분)의 목이 빨갛게 부어오른 것을 보고 "어떻게 사냐 와이프 손만 닿아도 알레르기가 올라오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김윤철은 아내 심재경(김정은 분) 몰래 진선미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 김윤철은 진선미에게 "다 관두고 조용한 데 가서 살까? 그냥 우리 둘이 새롭게 아무거나 시작하면 되지 않겠냐"라고 물어보았다.

김정은 [사진=MBN]

이에 진선미는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냐"라며 과거와 똑같은 삶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진선미는 김윤철에게 "그 여자만 없으면 전부 자기 것이지 않냐"라고 말하며 아토 키신을 건네주었다.

 

진선미는 "체내에 들어가면 12시간 내 심하게 구토를 일으키고 마신 사람은 장기 부전에 이틀 안에 죽는다. 이 독이 대단한 건 사인이 병사로 나오며 부검을 해도 검출 결과가 남지 않은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레드 와인에 넣으면 눈치챌 일 없다. 침대도 따로 쓰고 있으니 당신은 술 취해 잠들어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신고하면 끝이다"라고 덧붙였다.

 

진선미는 가난이라는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원래 부유하게 자라온 심재경을 미워하고 있다. 부유함을 가진 것도 모자라 자신이 사랑하는 김윤철까지 가져갔다고 생각한 것이다. 김윤철은 하지만 대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중이었다. 이를 안 진선미는 심재경을 살해할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를 김윤철 역시 동의하고 와인에 독을 타는데 동조했다.

 

김윤철은 와인 한 병을 사 아토 키신을 넣고 블랙박스를 포맷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와인에 독을 타고 집으로 간 김윤철은 깜짝 놀랐다. 거실에 핏자국이 흥건하고 심재경은 사라진 것이었다. 이에 식탁에는 납치범으로 추정되는 'N31'이라는 자가 '50억을 준비하라 신고하면 부인은 죽는다'라며 N31이라는 쪽지를 남겨 충격을 자아냈다.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텔런트 이준혁 [사진=뉴시스]

막상 심재경이 실종되자 김윤철은 크게 충격을 받았다. 아내가 사라진 자리에는 '50억을 준비해라 신고하면 네 부인은 죽는다 N31'이라는 메모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김윤철은 입가에 미묘한 미소를 띠고 바로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 했다. 출동한 서지태(이준혁 분)는 "50억은 센데 바로 준비해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윤철은 50억 준비가 가능하다며 통장을 보여주었다. 이어 서지태는 김윤철의 알리바이를 물어보았다. 이에 김윤철은 심재경의 손톱을 언급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김윤철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볶았다고 진술하였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진선미와 밀애 중 이었기 때문이다. 와인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아내와 와인 한잔 하려고 했다"라고 말하였다. 서지태는 김윤철의 집을 나서며 현우(탁우석 분)에게 '아내가 실종됐는데도 태연한 게 수상하다"라고 말하였다.

 

이후 서지태는 김윤철을 찾아와 "유감스럽게도 바닥의 혈흔은 아내분 것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하였다. 서지태는 또 "하필 아내의 컵에 국화를 담아놓은 게 이상하다"라고 말하였다. 이때 옆집 부부 하은혜(심혜진 분), 조민규(윤종석 분)가 김윤철에게 잘못 배달된 우편물을 전해주었다. 그 속에는 'N31'과 피, 그리고 심재경의 손톱이 있었다. 이에 김윤철은 경악하였다.

 

그러고 나서 심재경의 납치 사건이 SNS로 퍼져 시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 소식에 김윤철의 레스토랑 역시 화제가 났다. 서지태는 김윤철의 자동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혈흔과 사건 현장에 발견된 신발 자국에 주목하였다. 이 와중에 하은혜가 심재경이 김윤철의 외도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하은혜는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재경이 '최근에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진선미는 김윤철에게 "설마 경찰에게 우리 관계를 얘기한 것이냐. 와인은 어떻게 했냐, 살인 미수로 걸릴 수 있으니 일단 와인부터 처리해라"라고 강조하였다.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탤런트 이준혁, 최유화, 김정은, 최원영 [사진=뉴시스]

김윤철은 욕실에 와인을 쏟아 버리고 집을 탈출해 노창범(안내상 분)을 찾아와 도움을 청하였다.. 노창범은 김윤철에게 "결백을 증명하기 어려우면 진범을 찾아라"라고 말하며 창밖에 수상한 사람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김윤철은 송유민(백수장 분)에게 '왜 내 뒤를 쫓아다니냐. 네가 해놓고 나한테 뒤집어 씌우는 것이냐. 내 와이프 어디 있냐"라며 다그쳤고, 송유민은 "궁금하기는 하냐 진짜 궁금한 게 뭘까"라며 의미심장한 태도를 보이고 말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힘센 여자 도봉순' '우리가 만난 기적' 등 작품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여 온 이형민 PD와 '부암동 복수자들'로 필력을 인정받은 황다은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의기투합하였다.

 

이형민 PD는 전작들과의 연출적인 차이점에 대해 "연출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른 색깔로 표현하길 바라는 사람"이라며 "뒤가 어떻게 될지 모르게 전개되는, 반전이 많은 이야기고 스릴러, 코미디, 멜로, 휴먼도 있는 복합장르 드라마"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있었고 출연진과 제작진과 일하며 즐거웠다"며 "지금까지 내가 연출한 드라마들과 결이 다르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스릴러 요소가 있고 모든 캐릭터가 강하지만 위트를 주고 싶었다"라고 말하였다.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탤런트 초유화 [사진=뉴시스]

특히 이 작품의 재미에 대해 "모든 배우가 정확히 자기 역과 배경을 갖고 있고 그게 작품 안에 다 감춰져 있다"며 "마치 퍼즐을 푸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의 이야기를 쫓아가기 바쁠 수도 있는데, 잘 쫓아가다 보면 재미와 후에 뒤통수를 맞는 느낌도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여기에 극 중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정은이 빼어난 지성과 미모, 착한 심성뿐 아니라 넘치는 재력까지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역을, 최원영이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레스토랑 대표 '김윤철' 역을, 최유화가 김윤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니저이자 김윤철과 특별한 관계에 놓인 '진선미'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한다고 한다.

 

심혜진, 윤종석, 이준혁, 안내상, 정수영 등 파격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살려낼 씬스틸러도 출연했다. 최원영, 최유화, 이준혁 모두 극의 반전을 재미로 꼽았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최원형은 이 작품에 "객관적인 정보가 없는 상태여서 대본을 읽었을 때 센세이션 했다. 속도감 있게 읽히고 뒤가 궁금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하였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지리멸렬한 남자의 본성은 어떨지 호기심이 생겼다"며 "이형민 PD가 연출한다고 하는데 이런 작품을 연출하면 어떤 느낌이 나올까, 이 배우들과 이 작품의 색깔과의 조합을 이뤄지면 흥미롭겠다는 생각 했다"고도 하였다.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탤런트 최원영 [사진=뉴시스]

극 중 서지태 경위를 맡은 이준혁도 자신의 배역에 대해 "명탐정 코난을 좋아해서 추리를 앞세우는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한 뒤 " 이 드라마가 상상 그 이상으로 반전이 많이 있다. 서지태 경위가 수사하는데 골치가 아플 정도로 스릴이 있고 재미가 있다"라고 자랑하였다.

 

최유화는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을 봤을 때 사이다 같은 이야기 전개여서 통쾌했다"며 "최원영 선배와 연기해보고 싶었다. 또 원래 좋아하는 김정은 선배가 출연한다고 해서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사진=MBN '나의 위험한 아내' 캡처

이 작품에 대해서는 "어른들의 잔혹 동화 같다"며 "우리 말고도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좋으니 즐겨 봐 달라"라고 요청하였다.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MBN에서 매주 월, 화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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