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곽도원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곽도원 씨가 귀엽고 재밌고 애교 넘쳐서 별명이 '곽블리'"라고 소개했다. 이에 곽도원은 "전도연 씨가 영화 찍고 뒤풀이에서 '곽블리'라고 불렀다"며 "삶의 낙이 그거다 저녁에 일 끝나고 사람들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상 성공한 사람들의 과거는 어둡고 어렵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이 그려진다. 그것도 그럴 것이 과거에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려고 하는 마음이 지금의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면 비결일 것이다. 힘들어하는 것이 없다면 이러한 시간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등판 배우였다"는 곽도원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일주일을 촬영했다. 감독님이 대사를 주셔서 대사도 있었다"면서 "그런데 개봉했더니 등짝 한 번 나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이후로 개봉한 다음에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처음에 곽도원이 오래전부터 주연배우라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이번 미우새를 보면서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짧은 기간에 별안간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부단한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때 단역배우였다는 것이 사실 믿기지는 않는 부분이다.
그런가 하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 당시 단역 연기자 수백 명 중 한 명이다."면서 "이후에 주연이었던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과 주인공을 한 번씩 다 했었다"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노력이 빠른 시일에 주연배우로 낙점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곽도원은 "연극을 하기 전 후가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린 시절 어른들이 오래 한 곡 시키면 울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연극을 보러 갔다. 200명 정도 되는 사람이 한 번에 울고 웃는 걸 태어나서 처음 봤다. 나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웃고 울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 졸업도 전에 대학로로 출퇴근을 했다"라고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곽도원은 처음에 연극무대에서 활약을 했다고 한다.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실력을 쌓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행무진을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사실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오래갈 수 있는 배우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뒤를 보면 연극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연극할 때는 조영진 선배님, 영화 시작하고는 최민식 선배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최민식과 '범죄와의 전쟁'을 촬영할 당시 "최민식 선배님이 계속 모니터링하고 지시해서 때리는 장면을 잘 찍었는데, 다음날 보니까 허벅지에 멍이 많이 들어있더라. 제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다 참아내신 거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명배우 옆에는 항상 그들의 조력자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조력자의 고마움을 모르는 배우는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낮은 것 같다. 곽도원 역시 충분한 조력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그의 노력이 배가되어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항상 겸손한 곽도원이 앞으로 더 큰 배우가 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홍선영의 남다른 중국 음식 먹방을 지켜보던 곽도원은 "과거 중극 연극 공연을 갔을 때 15일 동안 11kg이 쳤었다"라며 "중국음식이 저랑 너무 잘 맞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78kg였던 여권사진이었는데, 들어올 때 92kg가 돼서 얼굴이 달라져 공항 검색에서 걸리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오늘은 홍진영과 홍선영의 진실된 마음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예전부터 언니 홍선영의 도움으로 지금까지의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낸 것 같다. 홍진영은 그런 언니의 고마움에 비로소 감사한 마음을 방송을 통해 알려왔다. 이에 홍선영도 그러한 동생의 모습에 기특함을 보였다.
특히 곽도원은 우애가 깊은 홍자매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연극 시작할 때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었지만, 너무 힘들대도 연락이 오는 가족도 친구도 아무도 없었다. 오롯이 혼자 버텼다"면서 '형이 있었으면 어리광 좀 떨고 그랬을 것 같다"라고 부러운 마음을 전했다.
과거 외로웠던 시기를 곽도원은 홍선영과 홍진영의 모습에서 다시금 떠올렸다. 어려운 시기에 누구 하나 곽도원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못했던 시기를 스스로 극복해냈던 시기를 이야기하면서 눈시울을 붉힌 모습에서 그의 과거에 대한 심정을 읽을 수 있었다.
"로맨스물 찍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곽도원은 "술자리에서 (전) 도연이와 이야기한 적이 있다"라며 "도연이가 '살 빼지 말고 동네에 있을법한 아저씨 이미지로 진짜 같은 로맨스 한 번 찍으면 어떨까'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전도연의 그러한 충고에 언제쯤 곽도원이 로맨스물에 도전할지 그것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지난주 작년 겨울, 선영의 불혹을 기념해 상해를 방문한 홍자매의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번 주에는 홍진영이 홍선영을 꽃단장시켜주겠다며 상해의 한 미용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늘 펌 스타일링을 고수하던 홍선영이 긴 생머리에 도전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사실 홍선영은 미운 얼굴은 아니다. 하지만 몸에서 묻어나는 그런 모습에서 편견이 커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홍선영이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서게 되었다. 이제 변신한 그의 모습을 바탕으로 더욱더 재미있는 미우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홍진영은 물론 지켜보던 母벤져스까지 "정말 예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모했고, 자매의 어머니도 "내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칭찬했다. 언니의 메이크업을 지켜보던 홍진영은 다이어트 요요현상이 온 것을 짖거하며 "마음먹고 제대로 다시 시작해"라고 설득했고, 홍선영도 "다시 운동할 거다"며 다짐했다. 이어 완성된 언니의 모습에 홍진영은 "오드리 홍번이다"라고 극찬했다.
홍선영의 이러한 변신한 모습에 많은 시청자가 마음을 공유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홍선영의 여러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홍진영의 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오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도 식후경"이라는 홍진영은 꽃단장을 한 홍선영을 데리고 훠쿼 식당을 찾았다. 홍선영은 곱게 치장한 상태에서도 엄청난 흡입력(?)을 과시하며 넘사벽 먹방 스킬을 펼쳐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홍진영은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살부터 15년 동안 내 뒷바라지를 했다. 연습생 때도 언니가 매일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했다. 나는 언니한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홍선영은 "평생도 할 수 있다. 네가 잘 돼서 내가 얼마나 뿌듯하겠냐"면서 "거짓말 않고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가족이니까 뒷바라지라고 행각 해본 적도 없다. 힘들었던 적 한 번도 없었다"라고 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홍선영은 "'미우새' 정말 하기 싫었다. 내가 사는 게 그냥 좋은데, 사람들이 TV에 내가 나오면 욕할지 알았다. 그래서 별로 안 나가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홍진영은 "결국 나 때문에 한다고 했다. 언니가 욕먹을 때마다 나 때문인 건가 항상 미안했다. 언니라는 사람을 잘 모르고 욕을 할 때 제일 속상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언니가 옆에 있어서 힘들었던 순간에 잘 버틸 수 있었다. 언니가 없었으면 정말 우울증에 걸렸을 것 같다"면서 "맨날 살 빼라고 하는 이유가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니까. 오래오래 건강하게 같이 살자고"하며 덧붙였다. 이에 홍선영 역시 "내가 옆에서 챙겨주고 더 잘해줄게. 혼자 스트레스받지 말고 힘든 일 있으면 언니한테 말해"라고 든든한 언니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상민, 탁재훈은 강남-이상화의 신혼집에 초대받았다. "한 달 뒤면 이상화와 결혼한 지 1년 된다"는 강남은 결혼 후 첫 결혼 기념 이벤트를 고민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런 걸 왜 우리한테 물어보냐"며 "난 결혼한 지 1년도 안돼서 헤어져서 모른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제수씨 이상화를 위해 이상민은 이상화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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