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황태자'로 불리던 방송인 홍석천이 화요일 예능을 점령하면서 코로나 19로 폐업한 이태원의 식당에서 나름 의미 있는 마지막 요리를 펼쳤다고 한다. 모두 식당을 운영했던 대표들인 것을 증명이나 하듯 많은 도시락에 한순간에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방송 중에 하는 이야기 속에는 어려운 과거와 앞으로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 보였다.
오늘은 좋은 일을 하는 데 사용해보겠다고 홍석천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가게가 문 닫을 수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보건소 식사 방문은 못하고 도시락을 드실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한다.
9월 15일 TV를 통해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높아져 녹화가 취소된 모습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추억의 친구들과 여름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를 중단하고, 섭외했던 새로운 친구들도 집으로 돌려보내며 일부 멤버들과 모여 긴급하게 회의에 들어갔다.
오늘은 예기치 않게 이전에 사전 이야기했던 녹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늘은 불타는 청춘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녹화를 하려고 하였으나 최성국의 의미 있는 원인 파악으로 보건소 선별 진료소로 목적지를 옮긴겄이다.
불타는 청춘 모든 제작진은 "우리는 3단계로 격상된 기준으로 촬영에 들어간다. 실내에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 포함해서 10명 이상 있으면 안 된다"며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의 상황에 대해서 출연자들 한테 모두 전했고, 불타는 청춘 멤버 최성국 또한 "이런 시국에 우리가 여행 가서 웃고 떠들기보다는 의미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촬영 콘셉트를 바꾸는 것에 대한 첫 대화를 시작하였다.
여러 논의가 오고 간 끝에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멤버들은 코로나 19로 힘든 보건소의 의료진들을 위하여 도시락 제작과 배달을 기획하였다. 최성국과 구본승은 각각 두개의 팀으로 나눠 의료진을 위한 도시작 제작 준비에 돌입하였다.
연예인 홍석천의 이태원 식당의 폐업에 얽혀있는 여러 사연과 마지막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불청' 여행지가 아닌 폐업을 한 식당을 홀로이 지키고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불타는 청춘들이 찾아와 특별한 만남을 진행하였다. 압구정 식당의 폐업이 결정된 레스토랑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 의료진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에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서 기존의 녹화 콘셉트를 바꾼다는 것은 그동안 진행했던 모든 사전조사를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부담을 가졌을 것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다시 방송을 하는 모습에서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가장 먼저 멤버 최성국은 이태원 가게를 정리한 홍석천을 자신이 속한 팀으로 소환한다고 전하였다. 홍석천은 최성국과 브르노의 방문에 무척이나 반가워하면서도 "월세 950만 원을 끝내 버티지 못하고 가게를 정리한다. 가게는 일주일 전부터 닫았지만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서 아직 세는 나가고 있다"라고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려운 자영업자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요사이 코로나19로 인하여 거리두기 2.5단계가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손님들이 방문해야 영업을 할 수 있는 많은 음식점을 포함한 자영업자의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이 홍석천에게도 엄청난 위험을 가져다준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종식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따뜻한 위로를 해서 그의 모습 또한 아름답다.
홍석천은 "18년 동안 이태원에서 욕 안 먹을 정도로 일한 것 같다."라고 지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였다. 그때 한때는 10개 가까이 본인의 식당을 오픈하며 이태원에 '홍석천 로드'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가를 하지 못한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음을 인식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홍석천의 모습을 방송에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본다.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으로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믿음을 보았다.
홍석천은 불타는 청춘들과 함께 폐업한 식당에서 밤을 새우며 마지막 특별 요리도 만들었으며, 이 요리는 코로나 19로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용산구 보건소 의료진들에게 전달이 됐다. 홍석천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시기에 불청 식구들과 뜻깊은 일에 동참해 뿌듯하다"라고 본인의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의 '사랑의 도시락' 선행에는 김부용도 함께하였다. 김부용 역시 식당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서 분식집에 근무한 경력이 많이 있는 배우 송은영도 자신의 손을 아무 조건 없이 추가로 보탰다.
대전에서 거주 중인 송은영은 "아직 지방은 심하지 않아서 서울 상황에 깜짝 놀랐다. 무서울 정도로 조용하다"며 압구정동 모습을 본 충격을 전했다. 이전 방송에서 송은영의 여러 분식점 음식을 성공리에 보여줬던 모습으로 오늘도 열심히 좋은 일을 위하여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김부용과 송은영이 직접 만든 건 낙지볶음 도시락이었다. 송은영은 전설의 알바 소녀답게 능숙한 손놀림으로 낙지볶음을 만들어내며 솜씨를 뽐내었다.
홍석천은 떡갈비 버거 메뉴를 준비하며 유명 가게에서 전수받은 레시피를 과감하게 공개하였다. 그는 "다시는 요리할 줄 몰랐던 주방에서 마지막 요리를 만든다"라고 말하며 정작 착잡해하면서도 보람차 하였다. 이어 "처음 여기서 가게 시작할 때 보증금 3000에 월세 300이었는데 지금은 보증금 1억에 950만 원이다. 이 가게가 잘됐을 때 토요일 하루만 매출 100만 원 이상 찍었다. 내가 금융위기, 메르스 등 모든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코로나는 못 이겨냈다. 사람 자체가 못 다니니까 힘들다. 외식업이라는 게 사람 만나서 먹고 마시고 해야 되는 건데 그게 안되니까 못 견디겠다"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이태원의 모든 가게를 정리된 이유를 고백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주변 상인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홍석천의 뒤에는 주변 상인들이 직접 만들어준 현수막이 자랑스럽게 걸려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홍석천 가게의 폐업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기도 어려웠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한 사람은 그래도 인정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많다.
홍석천은 이태원 골목에 "20년 전에 커밍아웃했을 때 사람들이 모두 나를 배척했다. 그때 오기가 생겼다. 어디까지 성공을 해야 사람들이 나를 받아줄까 스트레스가 많았다. 매해 가게를 늘렸다. 그때 돈을 벌면 건물을 샀으면 됐는데 세입자가 3~4억을 들여서 가게를 만들었다. 골목 전체를 바꾸고 싶어 꽂혀 있었다. 18년 지나고 나니까 나는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라고 지금까지의 노력을 생각하며 긴 한숨을 쉬었다.
더불어 홍석천은 "18년 동안 충분히 오래 했다. 마음 되게 아프지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요즘 자영업자분들 다 힘들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든 다잡았다. 아마도 홍석천에게 더 좋은 사업과 더 좋은 성공이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방송시간이었다.
브루노와 최재훈 역시 전 요식업 CEO들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브루노는 방송인으로 승승장구하던 시절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나 배우로 활동하지 못하였고 식당에서 3년간 서빙을 했다고 한다. 브루노는 "한국 손님 중엔 나를 알아보는 분들도 있었다. 정말 창피했다."라고 당시를 아쉬움에 회상했다.
홍석천은 예전의 음식점 CEO들이 도와주어서 그나마 힘이 되었을 것이다. 제작진도 홍석천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러한 멤버들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과거 실패 경험은 방송을 보는 내내 안타까움이 되어 돌아왔다.
또한 홍석천은 먼저 15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15회에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카페 신메뉴 개발기'에 출연해 자신의 현재 현황과 숨겨둔 많은 비화,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홍석천의 성공에 기반한 이러한 조언은 아마도 새로운 카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홍석천은 '이태원 식당 7개, 전국 식당 13개 총 20개 전부 폐업했다"라고 말하며 "잘 나갈 때는 1개 점포 당 1일 매출이 1000만 원이었다. 1일 매출이 총 2억 원 정도 됐다"라고 밝혀 많은 시청자와 출연진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밝힌다면서 "과로로 죽을 뻔했다. 체온이 올라서 병원에 갔더니 패혈증이라고 하더라. 의사 선생님이 하루만 늦었어도 죽었을 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이러한 어려운 과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 시간이었다.
하지만 홍석천은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몸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아마도 이번 방송을 보는 많은 시청자들도 홍석천이 다시 일어서는 날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가 홍석천을 위하여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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