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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싹쓸이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끝으로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뜨거운 안녕을 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쓸이가 활동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싹쓸이 멤버의 마지막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3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프로젝트 그룹의 활동을 마무리 짓고 마지막 방송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싹쓸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마무리 지었던 것을 기념하며 저마다 추억에 빠지는 그러한 마지막 방송을 이어갔다.

이날 비룡은 제작진과 만나 싹쓰리의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각종 행사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호 PD 역시 "올해 초 저희가 짰던 계획 중에 유산슬, 유고 스타, 싹쓸이가 출연하는 슈퍼 콘서트가 있었다"며 코로나 19로 연기된 행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여름을 더욱 뜨겁게 불태운 싹쓰리의 마지막 일정은 막내 비룡이 형 유 드래건, 누나 린다 G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원하는 대로 하는 '막내 비룡의 날'로 정하고, 비룡이 준비한 계획대로 진행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비의 유재석과 이효리에 대한 애틋한 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다른 프로그램도 그렇지만 이번 싹쓸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서로가 멀리 있었지만 함께 하면서 과거의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대신 비룡은 "내가 같이 밥 먹자고 하면 여러 뻔 까이지 않았냐. 방송을 핑계로 따뜻한 밥을 대접해드리면 어떨까 싶다"며 식사 자리로 싹쓸이의 마지막을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효리가) 2세 계획이 있으시니까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전복을 택했다. 두 분에게 모두 보양식을 해드리고 싶어서 전복 솥밥, 전복 버터구이, 소고기 구이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비의 그동안 몰래 숨겨두었던 여러가지 음식에 대한 진정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던 방송이었다. 그리고 비의 한결같은 두 사람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비는 이번 싹쓸이 활동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몸으로부터 말해주고 있었다.

더불어 비룡은 "1998년에 봤던 이효리와 유재석이 여전히 이효리였고, 여전히 유재석이었다. 너무 감회가 새로웠다. 감사하고, 잘해냈다는 것도 너무 뿌듯하다"며 싹쓸이의 마지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여전히 과거의 추억에 빠져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과거의 추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 감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후 비룡, 린다G, 유 드래건이 모였다. 뜻깊은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 세 사람은 "생각이 안 난다"며 어색해했다. 이에 이효리는 "선물을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 편지를 썼다"며 편지를 건넸다. 갑작스럽게 선물 교환식이 이뤄지자, 멤버들은 당황했다. 다만 린다는 "언제 주는 거냐? 빨리빨리 주고 끝내자"며 시크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가 준비한 많은 식순(?)에 따라 여러 가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 편지를 통한 서로에 대한 마음, 음식을 통한 두 사람에게 대접해주고 싶었던 마음 등등 이번 싹쓸이를 통해서 두 사람에 대한 비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방송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많은 미련이 남았던 것 같다.

 

비룡은 두 멤버들을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준비했다. 하지만 유드래곤은 "비싼 거 사온 거냐"며 평소처럼 비룡을 타박했고, 비룡은 "끝까지 나한테 이럴 거냐. 편지는 집에 가서 봐라"라고 애원했다. 유 드래건은 "집에 가면 애 봐야 된다. 못 본다"며 편지를 열어보고 비룡을 놀렸다. 이에 유재석이 포장을 제대로 뜯지 못하고 헤매자 "형! 모르면 말을 해라 까줄 테니까"라며 투정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와 유재석을 만난 비는 직접 쓴 편지와 선물을 준비했다. 감성에 젖은 비의 글을 읽은 이효리와 유재석은 짓궂게 장난을 치면서도 동새의 정성에 감동했다. 비는 이효리, 유재석과 대화를 나누던 중 '놀면 뭐하니?'를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했다. 그는 "회사 식구들도, 가족들도 형이랑 누나가 날 놀릴 때 시원하게 생각하더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효리 비와 싹쓸이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너희가 둘 다 나올 줄 몰랐다. 나한테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고 영광'이라고 해 애틋함을 내비쳤다.

 

선물을 받아든 유재석은 스피커에 메시지를 적어놓은 비에게 "새 거에 왜 글씨를 써놓냐"라고 말해 비를 당황시켰다. 이효리도 선물과 함께 건네받은 편지를 그 자리에서 읽어버리자 "집에 가서 보라니까 기어이 본다 진짜"라며 비의 원망을 들었다.

 

이번 싹쓰리는 세 사람한테 많은 추억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누가 뭐라고 해도 3달 동안 서로가 그렇게 챙겨주고 위해주는 장면은 쉽게 보일 수 없었던 것 같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그냥 만나서 노래를 부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다.

 

비룡이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에 써서 보여주지 않고 묻어두는 것은 어떨까"라며 타임캡슐을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유드래곤과 린다 G는 질색하며 비룡을 놀렸다. 비룡은 아마도 이번 싹쓸이에 대해서 계속 기억하고 싶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에게도 이번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그룹 활동을 했던 기억이 없을 것이다.

이후 세 사람은 한옥에 모였다. 비룡이 전복과 소고기를 준비해야 직접 두 사람을 위한 보양식을 요리했다. 유두래곤과 린다가 비룡을 계속해서 놀렸지만, 비룡은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두 사람 역시 비룡의 음식을 먹고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역시 비룡이 그동안 준비한 여러가지가 제대로 발휘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비룡은 '섭서비'가 아닌 '요리왕 비룡'으로 변신해 유두래곤과 린다G를 위한 특급 보양식을 준비했다. 비룡은 재료와 양념, 요리 근육(?)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그동안 숨겨왔던 요리실력을 뽐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비룡은 평소 캠핑을 좋아해 멤버들도 몰랐던 남다른 요리 실력을 갖고 있다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요리 속도로 혀를 내두르게 만든 비룡은 유두래곤과 린다 G의 칭찬에 흥이 올라 자신이 만든 요리를 먹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까지 보였다고 해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번에 참여한 스태프, 회사 직원들도 모두 비룡의 음식 솜씨를 몰랐다고 한다. 그 정도로 숨겨진 모습을 두 사람을 위해서 발휘했다고 한다.

비는 직접 소고기, 전복 요리를 만들어 이효리와 유재석에게 대접했다. 그 사이 이효리는 자신의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임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효리는 요즘 아이들이 예뻐보인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면서 애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과 비는 일과 육아 다 할 수 있다며 그를 격려했다. 이어 세 사람은 비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유두래곤은 "린다도 상순이도 곡을 좀 써놓고 있어봐라"며 싹쓸이의 재회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린다 G는 "정말 자신감을 얻었다. 요즘 음악도 잘 이해도 안 되고, 우리가 하면 안 좋아해 줄 것 같아서 주춤했었는데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룡은 "다음 타이틀곡을 상순이 형한테 의뢰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싹쓸이는 그간 활동 기간을 돌이켜보기도 했다. 비룡은 "처음에 정말 긴장됐다. 나한테도 이런 면모가 있나 처음 알게 됐다"라고 했고, 유두래곤은 "비룡과 오래 알았지만, '놀면 뭐하니?'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너무 따뜻하고 순수하다. 정이 넘친다"라고 칭찬했다. 이 와중에 이효리는 환불 원정대(제시, 화사, 엄정화, 이효리 프로젝트 그룹)와 만난 후 자신을 반성했다고 털어놨다.

제시의 남다른 텐션에 지친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러자 유재석은 "제시는 제시만 좋아한다"며 "제시는 컨트롤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답했다. 도 한 번 씩 "컴온! 제시!'만 해주면 된다"라고 말해 비를 폭소케 했다. 이번에 싹쓸이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환불 원정대라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한다. 

 

식사 후 세 사람은 테이프 형태로 나온 싹쓰리 스페셜 앨범을 들으며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비는 "진심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다음 주부터 셋을 못 보지 않나"라며 "비룡은 "얼마 전에 팬한테 사인을 해줬는데 비룡으로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비보다 비룡이 좋냐'고 물으니까 '비룡이 100만 배는 더 좋다'라고 하더라. 정말 감사하더라. 나 정도 나이 되면 10대들이 알아보기 힘들지 않나. 싹쓸이 덕분에 감사한 일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린다 역시 "나도 그렇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각자 편지를 써서 타임캡슐 안에 넣었다. 이어 제작진은 싹쓰리를 향한 팬들의 손편지를 전했다. 펴지를 읽은 이들은 감동받으며 눈물을 보였다. 싹쓸이는 특수한 상황으로 팬들을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멤버들은 싹쓰리를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에 감동했다. 

마지막으로 "올여름엔 못 만났지만 곧 다시 뵙겠다"는 말과 함께 큰 절을 올리고 싹쓸이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싹쓸이 멤버들은 제작진이 마련한 팬들의 응원 댓글을 읽고 감동받았다. 댓글을 읽은 유재석은 "활동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느낌이야. 이 분들을 만났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유재석은 "그래서... 스키장에서 보자고! 이 분들을 만나야 할 거 아냐"라며 다음 활동을 예약했다.

 

비는 이효리에게 "아이가 생기면 바로 전화해줘. 안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계획성 있게 해 볼게"라고 응답했다. 유재석이 "안정기 지나면 돼."라고 하자 이효리는 "배 불룩해서 나온다고? 그것도 히트다"라며 웃었다. 이효리는 "나 큰절했잖아 감사해서"라고도 말했다.

 

큰절 얘기가 나오자 모두 함께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유재석은 "상황이 이래서 만나진 못했지만,... 꼭 다시 뵙겠습니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시청자들은 싹쓸이가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는 반응이었다. 시청자들은 "제작진 센스 있다.", "1집 종료라니",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등 친찬 일색이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 니 버스'(유재석 부캐들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축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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