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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연쇄 살인범 정남규 "담배는 끊어도 살인은 못 끊겠다"

"죽이고 싶어 못 견디겠다" 살인마 정남규의 옥중 편지

"희대의 살인마 정남규... 피해자 고통에서 만족감 느껴"

"정남규는 한 번도 뒤에서 피해자를 공격한 적 없다"

정남규, 프로파일러가 꼽은 제일 잔혹한 범죄자? '피해자 정면 바라보고 범행...'

 

 

"더 이상 사람을 살해하지 못해 답답하다. 죽이고 싶어서 견디지 못하겠다"
"유영철보다 많이 죽이는 게 내 목표였는데, 하고 굉장히 아쉬워하더라."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인터뷰에서 연쇄살인범 정남규와 면담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하였다.

 

많은 범죄 전문가들은 정남규를 희대의 잔혹한 살인마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범죄 유형과 피해의 고통을 직접 지켜보며 살인을 하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한 인물이기도 하다. 우리는 오늘 이러한 희대의 살인마를 직접 경험했던 여럿의 전문가들에게 이들의 머릿속을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정남규 자살 #정남규 어머니 #유영철 얼굴 공개 #연쇄살인범 정남규 #유영철

"죽이고 싶어 못 견디겠다" 살인마 정남규의 옥중편지 [사진=국민일보]

길을 가던 어린 아이나 집에 있던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둔기로 내려치는 잔인한 수법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한다. 유영철과 더불어 범행 순간 쾌감을 느끼는 사이코패스의 전형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모든 범죄의 시작은 사이코패스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일반인들과는 전혀 다른 행동 패턴으로 범죄를 예측할 수 없는 유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단지 살인에 대한 욕망으로 피해자의 감정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그러한 상황을 즐기는 범죄자들을 우리는 언제까지 형량에만 기대야 하는지를 모르겠다.

 

유재석이 '잊지 못할 범죄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라고 묻자, 권일용은 "전부 잊지 못한다. 특히 프로파일러가 투입되는 범죄는 잔혹 범죄나 이상 범죄, 연쇄 범죄 이런 유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2000년 처음 프로파일러로 발령을 받았다.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의 원인은 치정이나 원한 등이었다. 그 이유가 명확했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을 넘으며 불특정 다수에게 감정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개인에게 표출하는 범죄가 시작됐다. 어떤 사람이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지 '사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해서 프로파일링이 시작됐다"라고 말하였다.

 

이어 권일용은 "그런 건 있다. 범죄자는 가끔 보면 얼굴이 기억 안 날 때가 있다. 근데 그 사건의 피해자 모습은 정말 선명하게 떠오른다"면서 유독 기억이 남는 사건으로 연쇄살인마 정남규를 언급하였다.

 

그만큼 거의 모든 범죄 전문가들은 정남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잔혹한 살인마로 기억하고 있다. 왜 그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아무리 과거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죽이는 일은 그런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정남규 #강호순 #이춘재 #이수정 #권일용

tvN '뉴 키즈 온 더 블럭' [사진=이데일리]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교수가 자신이 기억하는 1000명의 범죄자 중에 가장 잔혹한 범죄로 2004년 1월 발생한 정남규 살인사건을 꼽았다고 한다. 또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정남규에게 받았던 옥중 편지 내용을 공개하였다.

 

권 교수는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정남규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후일담을 전하였다. 그는 "정남규가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그전에) 내게 편지를 자주 보냈다"며 "내가 이렇게 잡혀 와 사람을 살해하지 못하니 너무 답답하다. 그러니 사형 집행을 하든지 나를 내보내 달라. 사람을 죽이고 싶어 견디지 못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라 결국 자신을 살해한 살인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정남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 일대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연쇄살인범으로 서울 경기지역에서 14명을 살해하고 19명에게 중상을 입혔다고 한다.

 

또 "내가 만나본 1000여 명의 범죄자 중 정남규가 가장 당혹했다"며 "어떻게든 피해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정남규가)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공격했는데 정말 특이한 건 단 한 건도 피해자를 뒤에서 공격하지 않았다. 전부 돌려세워 앞을 공격했다"며 "이건 범죄 상식과 구분되는 행위다. 돌려 세워 얼굴을 보고 가로등 불빛에서 계속 피해자를 공격한다. 고통과 아픔을 통해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정말 잔혹한 동기각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몰래 따라가서 빨리 공격하고 피해자가 쓰러지면 도망가는 것이 범인의 기본적인 심리"라며 "(그러나 정남규는) 돌려세워서 자기가 얼굴을 보고 또 가로등 불빛에서 계속 피해자를 공격했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정남규의 범죄는 많은 범죄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프로파일링 기법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보다 더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쇄살인범 얼굴 공개 #이경규 #조두순 #정남규 사형 #곽시양

"정남규는 한 번도 위에서 피해자를 공격한 적 없다" [사진=동아일보]

실제 정남규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할 때 그는 '등 뒤'가 아닌 배·가슴 쪽을 공격하였다. 어김없이 가로등 아래에서 여성을 숨지게 하였다. 이를 두고 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려는 목적이었다고 범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정남규는 당시 유영철의 소행으로 알려졌던 서울 이문동 살인사건의 진범이기도 하다고 한다.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과 성폭행을 당했던 트라우마로 범죄자가 됐다고 밝힌 정남규는 체포 이후에도 "더 이상 살인을 못 할까 봐 조바심이 난다"라고 말할 정도로 살인에 집착했다고 한다.

 

특히 정남규는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을 살인하고 무엇보다 서민들과 가난한 이들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아 연쇄 살인마 중에서도 악질로 꼽힌다고 한다.

 

범죄자들은 보통 원한과계에서 살인을 저지른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정남규를 보면 결코 그런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자신보다 약한사람과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자신의 살인 충동을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목적으로만 생각했다라는 것에서 기존 범죄 유형으로는 발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2007년 4월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 끝에 사형이 최종 확정된 정남규는 재판 과정에서도 "담배는 끊어도 살인은 못 끊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를 수사하던 때를 떠올리면서 "압수수색을 갔는데 내가 인터뷰했던 사진을 스크랩해서 가지고 있더라. 그 사진을 제가 제 손으로 압수했다"며 "살인을 실패한 날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더니 예전 살인을 저지른 곳에 가서 서 있어 봤더니 너무 행복했다더라"라고 말하였다.

 

#온보현 #정남규 유영철 #정남규 자살 #정남규 얼굴 #정남규 사건 일지

'유퀴즈' 권일용 프로파일러 "정남규, 가장 잔혹했던 살해범" [사진=스포츠동아]

정남규의 발언 하나하나에 진짜 연쇄살인범의 머릿속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무섭다라기 보다는 섬뜩하다는 표현이 더 좋을 것이다. 모든 발인이 자신의 살인 충동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의 살인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남규는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서울·경기 지역에서 1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기도 하다.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으나 그의 검거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2006년 4월 22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범죄자의 체포는 항상 희한하다. 전혀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검거가 된다는 것이 진짜로 이해라 수 없는 것 같다. 왜 자신의 행동은 타인으로 하여금 공포감을 만들게 해 놓고선 이렇게 어이없이 일상생활에서 검거가 되는지...

 

수사 초기에 경찰은 정남규를 단순 강도 살해범으로 보았다. 그러나 당시 경찰청 과학수사 관리관 범죄행동분석팀 팀장이었던 권 교수가 그를 면담하면서 반전됐다고 한다. 권 교수는 심문 끝에 정남규의 살인 자백을 받아냈고 알려지지 않았던 잔혹 범죄들의 전말이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다.

 

잔인한 범죄일수록 검거기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검거가 된다면 지금까지 풀리지 않은 많은 미제사건들이 묶음으로 해결되는 장면을 많이 본다. 흉악범일수록 많은 사건과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남규는 수가 과정에서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현장 검증 도중 피해자 가족이 자신에게 화분을 던지자 주변에 있던 빨래 건조대를 던지려 한 장면도 대중의 공분을 산 바 있었다. 호송 차량에서는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하였다.

 

#유영철 사건 개요 #유영철 아들 #유영철 #김복준 김윤희의 사건 의뢰

정남규, 프로파일러가 꼽은 제일 잔혹한 범죄자? '피해자 정면 바라보고 범행...' [사진=아주경제]

권일용은 강호순, 유영철, 정남규 세 사람에 대해 비교하기도 하였다.

 

세 사람이 공통점으로는 '비열한 성범죄자'라고 말하였다. 다른 점에 대해서는 "유영철의 경우 피해자를 빨리 살해하고 오랫동안 감정을 표출하는 잔혹 행위를 저질렀다. 유영철이 체포되고 나서 범행 현장에 가봤냐고 물었더니 '언론에 수사 과정이 다 나오는데 굳이 가볼 필요가 있냐. 나도 댓글을 달았다'라고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정남규는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자의 시신은 마구 방치하는 타입이며, 강호순은 유영철과 정남규가 범행 수법이 섞여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정남규는 결국 2009년 11월 21일 오전 6시 35분쯤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 2007년 4월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지 약 31개월 만이었다고 한다. 당시 순찰 중이던 교도관이 정남규를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튿날 새벽 2시 35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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