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폭행 혐의' 조재범 징역 20년 구형 ···· "죄질 불량"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쇼트트랙 고치에 "징역 20년 구형"
선고 11월 26일 예정
조재범 "폭행 ·폭언 일삼은 것은 인정하나 지도 목적 ··· 성범죄는 없었다"
검찰이 한국 여자 국가대표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23) 선수를 상대로 3년여간 직접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재범(39)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징역 20년에 처해달라고 16일 법원에 요청하였다.
그동안 심석희의 심적인 고생은 너무나 어려운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었다. 조재범 전 코치가 구속 상태에서 계속된 재판을 받으면서 많은 시간이 흐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피해자들한테는 어떠한 보호장치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젠 결심공판을 했으니 11월이면 선고가 나올 것이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이 사건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이 같이 구형하였다. 아울러 검찰은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10년 동안의 취업제한 및 5년간의 보호관찰, 거주지 제한,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수강 120시간 등의 명령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요청하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조사를 하고 20년을 구형했다면 선고는 아마도 이보다는 적게 나올 것이라는 게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선고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유는 "~~ 그전까지 한국 쇼트트랙에 헌신한 그 동한 안 노력과 초범이라는 것을 감안하였다.." 과연 기대가 된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수십회에 걸쳐 성폭행 ·추행하고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해달라"라고 구형 이야기를 설명하였다. 이날 재판 중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지도 과정에서 폭행 · 폭언을 일삼은 것은 인정하지만 모두 훈육을 위한 것이었다"며 "성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라고 말하였다.
아직까지 조재범은 자신의 범한 행위에 대해서 잘못이 어디까지이고 어떻게 반성을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아예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체를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이번에 정확한 선고가 있었으면 좋겠다.
당초 결심공판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된 심석희 선수의 동료인 최민정 선수에 대한 증인신문을 비롯해 검찰의 구형, 조씨측의 최후변론, 조 씨의 최후진술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심 선수의 동료이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는 출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하여 이날 재판의 전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였다. 증인으로 출석한다는 것은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또한 그러한 것을 인정을 하고 이해를 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의자도 그렇고, 피해자를 위해 도와주는 증인들이 입장에서도 너무나 많은 시간에 밀려서 가다보면 이내 지치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재판은 빨리 끝이 나서 피해자도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고 가야 할 것이고, 증인들 역시 개인정보를 보호받으면서 빨리 사건이 종결이 되어야 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재판이 빨리 종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부분이다.
앞서 지난 6일 같은 법정에서 열린 제11차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심 선수는 "빨리 잊고 싶어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있는데 이런(법정)데 나와서 똑같은 걸 떠올리려 하니까 힘들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었다.
조재범 전 코치의 재판은 1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되었다. 선고 공판은 11월 26일 열린다고 전하였다. 국가대표팀 코치라는 무거운 책임에도 그러한 것을 무기로 선수들을 억압하는 것에 떠나서 성폭력까지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인정을 하면 되는데 왜 그것을 인정 못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아마도 형량이 많이 나올것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의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태릉 및 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심석희 선수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직후인 2019년 언론 보도를 통해 직접 내용을 밝혔었고, 이어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수사 및 기소까지 다다른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우승하고도 활짝 웃었던적, 그렇지 못 한적 등을 하이라이트로 살펴보면서 심 선수가 왜 이렇게 우승을 하고도 활짝 웃지를 못했는지.. 1등을 하고도 조재점 코치한테 가지 않고 다른 코치와 부둥켜 안은지 등등 여러 가지가 그때서야 알 수 있었다.
그 당시 심석희 선수의 폭로는 다른 스포츠 분야에도 영향을 줘서 타 종목 선수들의 성범죄 피해사실에 대한 언론 폭로나 고소 등이 추가로이어지기도 했었다. 또 대한체육회가 중대 성추행 징계 기준을 기존 '5년 이상 자격정지 또는 영구제명'에서 '영구제명'으로 강화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씨의 범죄사실 중 심 선수가 고등학생이던 2016년 이전의 혐의는 아동 ·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한다. 조 씨는 성범죄와 별개로 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에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초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했었다.
여기에 더불어 검찰이 성범죄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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