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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페이지, 동성 연인과 결혼 이어 트랜스젠더 선언 "내 이름은 엘리엇"

'커밍아웃 6년만' 엘리엇 페이지, 트랜스젠더 선언 '충격'

'He'가 된  트랜스젠더 고백

엠마 포트너, ♥엘리엇 페이지 "남자 됐다" 고백에..."사랑해" 애정 과시

 

동성 결혼식을 올렸던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3)이 트랜스젠더임을 커밍아웃하였다. 그의 커밍아웃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그의 '엄브렐라 아카데미' 출연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동성애를 고백한 지 6년 만이라고 전했다.

 

 

 

1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에게 내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 나를 가리키는 대명사는 (그녀가 아니라)'he/they'이고, 그 혹은 그들이다. 그리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라고 전하였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트랜스젠더 #커밍아웃

엘렌 페이지, 동성결혼->트렌스젠더 커밍아웃... '엄브렐라 아카데미' 출연 변동 없다. [사진=스포츠조선]

외국에서는 국내와는 조금 다르게 트랜스젠더 등 성전환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도 밝힘으로써 본인에게는 힘이 되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든 등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격 자체를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너무나 관대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엘리엇은 "내 기쁨은 현실이지만 깨지기 쉽다. 지금 매우 행복하고 얼마나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음에도 매우 두렵다. 나는 증오, 농담, 폭력이 두렵다"고 두려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그는 "내 인생에서 내가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 내 여정을 지지해 주었던 사람들에게 벅찬 감사를 느낀다. 마침내 내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기분인지 표현하기 힘들다"라고 말하며 "나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받았다. 세상을 조금 더 포용적이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들의 용기와 너그러움에 감사를 드린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더 사랑스럽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엘렌 페이지 남자친구 #동성결혼

엘렌 페이지, 동성 연인과 결혼 이어 트랜스젠더 선언 "내 이름은 엘리엇" [사진=헤럴드POP]

동성 결혼을 하고 트랜스젠더를 밝힌다는 것이 어쩌면 그냥 동성애자를 밝히는 것보다 어쩌면 더 어려운 결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초월하여 나만의 자아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감탄을 받는다.

 

또한 "나는 내가 트렌스젠더라는 것을 사랑한다. 나는 내가 퀴어라는 것도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매일 괴롭힘과 자기혐오 학대 그리고 폭력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모든 트렌스 젠더들에게 내가 당신들을 보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세상을 더욱 좋게 바꾸겠다"라고 의지를 정하였다.

 

 

이어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은 만연하고 교활하며 잔인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2020년 한 해에만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당했으며 그 중 대다수는 흑인과 라틴계 트랜스 여성이었다"라고 말하였다.

 

#엠마 포트너

헐리우드 배우가 동성애 커밍아웃에 이어 트랜스젠더임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로이터]

엘리엇은 "그만하면 충분하다. 당신은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 우리는 당신의 공격에 대해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트랜스젠더들을 향해 "당신을 보고, 당신을 사랑하고, 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역경을 이겨내고 앞으로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다짐과 그것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 서로가 서로를 보듬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에 동조하는 모양인 것으로 보여진다.

 

 

엘렌 페이지는 성별 전환 과정이 어느 정도 단계까지 진행됐는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에 앞서 2014년 인권 포럼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고 2018년 동선 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한 바 있다고 전하였다.

 

#엘리엇 페이지 영화

"난 트랜스젠더, 내 이름은 엘리엇" [사진=국민일보]

이렇듯 많은 역경과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 여러 어려움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모두 헤치고 나아가서 같은 위치에 있는 많은 트랜스젠더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그도 쉽게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트랜스 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한 엘렌 페이지에게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가 출연 중인 미국 드라마 '엠브렐러 아카데미'와 넷플릭스 측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슈퍼 히어로, 우린 엘리엇을 사랑해! 시즌3에서 보자'라고 격려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함께 출연한 쿠마일 난지아니는 '오랜 엘리엇의 팬으로 계속 작품을 함께 하는 것에 대해 기대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하였다.

 

#엘리엇 페이지 여자 친구

이번엔 트랜스젠더 깜짝 고백 [사진=스포츠경향]

CLAAD(미국의 미디어 속 LGBT의 이미지를 감시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비정부 기구)의 미디어 책임자 닉 애덤스는 엘렌 페이지의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에 대해 "그는 스크린을 통해 우리에게 지금까지 환상적인 캐릭터들을 보여주었고, LGBTQ 사람들을 위한 노골적인 옹호자 역할을 해왔다"라며 "모든 트랜스젠더는 스스로 자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고 우리가 누구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자격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 엘리엣 페이지를 축하한다"는 축하 및 지지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렇듯 그의 이러한 행보에 주변의 많은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주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혼자라고 생각했던 많은 부분에서 응원을 해주는 지켜봐 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가 커밍아웃하면서 그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라 아카데미' 출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이다. 시즌2까지 방송된 '엄브렐라 아카데미'에서 엘렌 페이지는 음의 힘을 사용하는 초능력을 가진 시즌 젠더(생물학적 성과 심리적 성별이 같은 사람, 트랜스젠더의 반대말) 여성 캐릭터 바냐 하그 리스를 연기하고 있었다.

 

#엘렌 페이지 게임

엘리엇 페이지트랜스젠더 고백 [사진=EPA 페이스북]

자신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많은 드라마에서 전혀 그는 피해를 보지 않고 꾸준히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단지 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그가 만들어놓은 트랜스젠더들의 인식의 전환이 있었던 거였다.

 

이에 대해 미국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커밍아웃에 관계없이 그가 계속해서 바냐 하그 리스를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그리고 "캐릭터의 성별을 바꿀 계획은 없다"라고 밝혀 스스로 '그녀'가 아닌 '그'라고 밝힌 엘렌 페이지가 바냐의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하고 있다.

 

 

CLAAD 측은 "트랜스젠더 배우들이 트랜스젠더와 시스젠더 캐릭터를 모두 연기할 수 있다"라며 "엘리엇 페이지가 앞으로도 '엄브렐라 아카데미'를 비롯해 수많은 종류의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하였다.

 

# 엘렌 페이지 케이트 마라

엘렌 페이지, 동성애 커밍아웃 6년만 트랜스젠더 고백 [사진=스타투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한날한시에 태어나 억만장자에게 입양된 7명의 초능력자들이 양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세계 멸망의 위협에 맞서는 드라마로 지난 2019년 첫 시즌이 방송돼 올여름 시즌2가 공개되었다. 넷플릭스는 지난 11월 시즌3 계획을 발표하였다.

 

배역을 처음에 맡아서 지금까지 해오던 많은 부분에서 트랜스젠더를 선언했더라도 바뀌지 않고 꾸준히 계속 해당 배역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 인간의 승리가 아닐까 한다. 어지간해서는 쉽지 않은 결과라고 보고 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한 캐나다 출신 배우로 영화 '하드캔디', '엑스맨' 시리즈,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셉션, 로마 위드 러브' 등에 출연하였다. 2007년에는 10대의 임신 문제를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주노'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이렇듯 많은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도착하고 있는 현시점에 그의 아내가 다시 한번 그를 응원하고 나서고 있다. 아마도 다른 어느 사람의 응원보다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비욘드 투 소울즈 #인셉션 #라스트 오브 어스 엘리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 (엘리엇 페이지)과 안무가 엠마포트너 부부 [사진=엠마포트너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배우자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가 그를 응원하고 나섰다. 엠마 포트너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엘리엇 페이지가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커밍아웃 글 캡처 사진을 게재하였다고 한다.

 

이날 SNS를 통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하면서 이제는 남성 엘리엇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엠마 포트너는 "트랜스, 퀴어, 논 바이너리 사람들은 이 세상에 선물이다. 나 역시 인내심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트랜스의 인생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며 배우자의 결정을 지지하였다. 이어 "엘리엇의 존재 자체가 선물"이라며 "아주 많이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배우 엘렌 페이지는 지난 2014년 동성애 커밍아웃을 하였다. 이후 엠마 포트너와 지난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하여, 2018년 1월 결혼하였다. 결혼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 특별한 여자를 내 와이프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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